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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기예금 금리 … 연 4%면 감지덕지

정기예금 시장에서 연 4%대 금리 상품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전체 8.8%뿐 … 거의 3%대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정기예금에 새로 들어온 돈 중 연 4%대 금리를 적용받는 비중은 8.8%에 불과했다. 은행 정기예금 상품의 대다수(91.2%)가 연 4%도 되지 않는 이자를 준다는 얘기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4%대 금리 상품은 거들떠보는 이들이 별로 없었다. 세계 금융위기 전인 2008년 1월엔 연 6%대 정기예금의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54.1%)이었다. 금리가 연 5%가 되지 않는 상품은 12.8%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구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시장 금리가 뚝뚝 떨어지며 지난해 12월만 해도 32.4%이던 4%대 상품 비중이 순식간에 10% 미만으로 추락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7월 중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예금 금리는 최근 더 떨어졌다. 31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39개 대표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1년 만기 금리가 4%를 넘는 상품은 산업은행의 ‘KDB다이렉트 하이정기예금’ 이 유일하다. 금리가 연 3.5%가 되지 않는 상품도 27개(69.2%)에 달했고, 그중 6개(15.4%)는 금리가 연 2%대였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크다.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은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된다면 예금 금리도 따라 내려갈 것이고, 돈 굴릴 곳은 더 줄어든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지나치게 낮은 금리가 저축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물가 상승분을 뺀 실질 금리가 이미 제로에 근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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