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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박태환 "경기가 끝나서 하는 말인데…"













또 하나의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23·SK텔레콤)은 아쉬움 속에서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박태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93으로 쑨양(21·중국)과 같은 기록을 내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랑스의 야닉 아넬이 1분43초14로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를 마친 박태환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다음은 박태환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자신감이 많지는 않았다. 야닉 아넬, 쑨양, 라이언 록티 세 명이 메달 싸움을 할 줄 알았다. 고마운 것은 볼 감독님이 제가 기분이 다운된 걸 알았는지 마지막까지 기운을 북돋워줬다. (뭐라고 이야기해줬나) 훈련한 대로 하면 좋은 기록 낼 수 있다고 이야기해줬다. 자신감이 넘쳐나지도 않았지만 없지도 않았다. 최선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마지막에 쑨양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쑨양을 이기고 있었는데 마지막 5m에서 처진 것 같다. 쑨양이 막판 스퍼트도 좋고 나보다 신체조건이 좋다. 제가 막판에 졌던 이겼던 쑨양과 200m에서 같이 레이스했다는 게 좋다. 야닉이 43초대 기록이 나왔는데 저런 선수와 대결해 은메달을 땄다. 그냥 은메달이 아니다. 세계적인 쑨양과 같이 시상대에 올라서 행운인 것 같다. 색깔은 금이 아니지만 나에게는 올림픽 메달을 또 한번 걸 수 있다는 데서 의미 있고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록티(4위, 1분45초04)가 처졌다.
"50m와 100m 턴하는 것을 보고 몸상태가 안 좋은 것을 알았다. 초반 스피드와 턴이 좋은 선수인데 오늘 왠지 레이스하는게 좋지 않아보였다. 록티도 쟁쟁한 후보가 있어서 긴장감이 있었는지 그런 느낌이 있었다. 마지막에 잘 했다고 서로 축하해줬다."

-이제 뭘 하고 싶은가.
"쉬고 싶다. 경기가 끝나서 하는 이야기지만 솔직히 몸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런던=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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