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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는 건지, 광고를 보는 건지?" '유령' 몰매

사진=SBS 캡쳐
◆'유령'…드라마야, 광고야?



SBS 드라마 '유령'이 과도한 간접광고(PPL)로 눈총을 받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배경으로 매회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유령'은 시청자 사이에서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 시청자들을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은 간접광고다. 그동안 '유령'에서는 쌍용자동차나 삼성전자 노트북 등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간접광고이긴 하지만 드라마 몰입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넘어갈만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19일 방영분에서는 조금 달랐다. 여주인공인 유강미(이연희)가 동료 형사인 변상우(임지규)에게 화장품을 선물 받는 장면에서 이연희가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SK-II'가 등장한 것이다. 해당 브랜드의 로고는 화면 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고스란히 노출됐다. 또 'SK-II' 광고의 카피 문구인 '더 아름다워지세요'가 극중 대사로 전달되기도 했다.



극 맥락과 전혀 상관없는 간접광고에 시청자들은 "지나친 간접광고가 드라마 전개를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 내용이라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생뚱맞게 화장품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긴장감이 순간적으로 확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은 "드라마에서 간접광고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까지 대놓고 하는 것은 오히려 반감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간접광고가 문제된 것은 '유령' 뿐만이 아니다. SBS '신사의 품격'은 카페와 음료, 구두 등 다양한 제품의 간접광고가 지적 받았다. 최근 종영한 MBC '빛과 그림자'는 실제 드라마의 광고주를 극 증 광고주로 설정해 광고 촬영을 하는 장면이 방송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은 "어려운 드라마 제작 환경 때문에 광고 수익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어느 정도 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감 멘션

역대 본 드라마 간접광고 중에 최고 무리수. 브랜드 로고가 화면 하나를 다 차지하다니… 좀 심한거 아닌가? (@jinOOO)

화면 바뀔 때마다 간접광고가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나온다. 드라마를 보는 건지 CF를 보는 건지 혼란스럽다. (@yujOOO)

이건 뭐 간접광고인지 직접광고인지 구별도 못하겠네… (@mooOOO)



사진=조선일보 캡쳐


◆조선일보 조작 논란



조선일보가 3년 전 사진을 어제 찍은 사진처럼 보도했다가 비난을 받았다. 19일 조선일보는 태풍 카눈에 대한 날씨 예보를 전하며 1면에 부산 해운대의 전경이 담긴 사진을 크게 실었다.'해운대의 성난 파도'란 제목의 이 사진에는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 앞바다의 파도'라는 설명이 붙었다. 하지만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사진 속 해운대의 모습이 최근 전경과 다르다는 것이었다. 한 네티즌은 "2년 전에 철거된 아파트가 사진 속에 그대로 있다. 건물 외관의 색상들도 지금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 내용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번지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조작'이라며 조선일보를 비난했다.



20일 조선일보는 "본지 프리랜서 기자가 해운대 일대에 취재를 나섰다가 사진의 상태가 좋지 않자 2009년 태풍 '모라꼿'이 북상했을 당시 찍었던 사진을 전송했다. 해당 기자는 19일자로 조선일보 프리랜서를 사직했으며 법적인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대표적인 종합 일간지인 조선일보의 이같은 오보에 크게 실망한 반응이다. 앞서 지난 3일엔 이명박 대통령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오기하는 실수를 범한 바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대형 오보를 두 번씩이나… 사실만을 전해야 하는 언론에서 3년 전 사진을 겁도 없이 1면에 내놓다니 놀랍다"고 말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은 "기자만의 실수라고 볼 수 있을까?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1면에 내보낸 사진부 데스크에게도 분명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트위터리안들은 "독자를 기만한 행위" "조선일보에게 팩트(사실)란?" "사진 조작이라… 이러다 소설까지 쓸 기세" 등의 거센 반응을 보였다.



☞공감 멘션

'대한민국 대표언론'이라고 홍보하는 조선일보가 사진 조작이라니… 프리랜서 기자에게 책임을 넘기기 전에 스스로 돌아보고 확실한 책임을 지길. (@capOOO)

사진 조작도 문제지만 사진 자체도 뭔가 합성처럼 어색하더라. 파도 색깔도 이상하게 노랗고… 위에서 선정적으로 뽑으라는 주문이 들어온 건가? (@tinOOO)

조선일보는 특종을 아주 이상한 방법으로 치네. (@jdc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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