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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비법' 전통 묵마을 복원…대전 시민이 나섰다

[앵커]



대전에는 93년 엑스포 당시 유명해진 전통의 묵마을이 있습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대부분 문을 닫고 몇 가구 남지 않았는데요. 사라져가는 묵마을을 주민들이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총국 박종석 기자입니다.



[기자]



탱탱한 도토리묵을 채로 썰어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인 육수에 담습니다.



잘게 썬 김치와 김을 얹으면 구즉도토리묵 요리가 완성됩니다.



도토리 특유의 쫄깃한 맛과 쌉쌀한 국물이 어우러진 투박한 시골 맛이 구즉 도토리묵의 매력입니다.



[안수정/대전시 신성동 : 일단 맛있고 자연재료를 사용하니까 음식 맛도 더 좋고.]



[윤소연/대전시 문화동 : 다른 데서 맛볼 수 없고 가격도 저렴하고 풍성한 것 같아요.]



구즉은 1980년대 초, 묵을 만들어 파는 집이 하나둘씩 모여 묵촌을 이뤘습니다.



93년 대전 엑스포를 계기로 국내외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표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순자/묵집 대표 : 묵이 성인병에 좋고 당뇨에도 좋고 묵이 해독작용에 좋아요.]



흔한 도토리묵이 유명세를 탈 수 있었던 건 집집마다 간직한 노하우.



가을에 주운 도토리를 절구에 넣어 가루로 만들고 4~5일 동안 물에 담가 특유의 떫은 맛을 없앴습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와 건강식품으로 떠오르면서 구즉묵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창희/구즉 여울목 영농조합대표 : 많은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고요, 영농조합에서 예전 명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6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30곳이던 묵집은 현재 6곳.



묵마을 주민들과 유성구는 전국에서 찾아 온 많은 미식가들을 위해 묵마을 체험관 건립 등 마을복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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