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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김일성 동상 파괴, 우리 정보기관과 관계없다”

북한이 최근 김일성 동상을 파괴하려던 테러범을 적발했다며 공개한 인물은 탈북자 출신 전영철(52)씨로 밝혀졌다.



동상 테러시도 주인공은 탈북자 전영철(52)씨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남조선 괴뢰정부기관으로부터 직접 임무를 받고 우리 공화국에 침입해 특대형 테러사건을 감행하려던 월남 포섭자 전영철을 적발해 체포했다”고 전했다.



전씨는 19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한 내 탈북자 단체인 인민해방전선의 ‘동까모’(김일성 동상을 까는 모임)와 남측 정보기관, 미국의 사주로 국경지방의 동상을 파괴하려다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2010년 4월 탈북해 2012년 3월부터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서 살았으며, 하나원에서 알고 있던 동료 탈북자의 소개로 북한인민해방전선(북한군 출신 탈북자 모임) 김성민 대표를 만났다”고 말했다. 전씨에 따르면 김 대표가 '동까모' 조직 사실을 알려줬고, 그의 소개로 정보기관원들을 만나 동상폭파계획을 설명받은 뒤 계획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는 배후에 남한 정보당국과 미국이 있으며, 특히 남한 정보당국은 이번 폭파사건을 북한 내부 소행으로 하기 위해 증거를 남기지 말 것을 강조했다는 주장도 했다. 하지만 폭파 설비가 도착하지 않아 4월 거사 계획이 미뤄졌고 지난달 18일 현지 확인을 위해 북한에 들어왔다 체포되면서 계획도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정원 측은 전씨가 우리 정보기관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남측 정보기관이 동상 파괴를 기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전씨가 남측 정보 기관원이라고 주장하는 인물들도 국정원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16일 "얼마 전 월남도주자(탈북자)를 비롯한 반역자들이 미국과 괴뢰정보기관의 지령을 받고 공화국에 침투해 동상과 대기념비를 파괴하려다 적발 체포됐다"며 "최고 존엄을 감히 모독하고 그에 조금이라도 손을 대려는 자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무서운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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