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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항암치료 … 오늘도 밤새 연습했다”

임윤택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책 제목 『안 된다고 하지말고 …』?에 대해 “술자리 건배사였는데 어감이 좋아 무대 오르기 전에 외치는 구호가 됐다"고 했다. [사진 해냄]


“말 잘 안 듣는 조카들에게 제 책을 권해주세요. 분명 그 아이들에게도 꿈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꿈은 이뤄질 거고요.”

『안 된다고 하지말고 … 』 펴낸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
학창시절 수학 점수는 20점 … ‘꿈’은 명사 아닌 진행형 동사



 ‘딴따라’ 문제아에서 오디션 영웅이 된 임윤택(32)이 청춘들의 멘토로 변신했다. 지난해 ‘슈퍼스타K3(Mnet)’의 우승자 울랄라세션의 리더로, 위암(4기)과 투병하면서도 뛰어난 가창력·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던 그가 자전적 에세이를 냈다. 『안 된다고 하지말고 아니라고 하지말고』(해냄). 19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윤택은 “보잘것 없이 살았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출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책은 임윤택의 춤·노래·패션·인연·노력·생각 등 여섯 파트로 구성됐다. 춤에 빠져 제도권 교육을 멀리하고 살았던 어린시절부터 15년의 무명생활, 암투병, 슈퍼스타K3의 우승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한 문체로 풀어놨다.



 - 책의 저자가 된 것은 처음인데.



 “나는 수학도 20점이었고 잘하는 것이 없었다. 자신있는 것은 춤과 노래뿐이었다. 음악을 하면서 내 감정을 솔직히 전달하는 데만 익숙했는데, 에세이는 읽는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니까 힘들었다. 이외수 선생님의 독려가 컸다.”



 울랄라세션은 오디션 출연 후 평소 좋아하던 작가 이외수 선생의 집에 무작정 찾아갔다. 이후 이 선생이 멤버 김명훈의 결혼식 주례를 해줬을 정도로 친분이 두터워졌다.



 - 이 선생과 ‘붕어빵’이라고 썼다.



 “선생님과 저는 스스로의 힘으로만 이 자리에 오른 게 아니란 점에서 비슷하다. 주변에 희생자가 많다. 이 선생님 옆에는 강한 사모님이 계시다. 또 둘 다 흑백논리를 싫어한다. 틀린 것은 없고 오로지 다른 것만 있다고 생각하는 점이 닮았다.”



 - 어린시절이 남들과 달랐는데.



 “춤이 좋아서 학교를 잘 안 갔다. 하지만 내 꿈을 믿어주는 부모님이 있었다. 염색하고 귀고리를 하고 다닌 아들을 지지해 준 부모님 때문에 더 탈선하지 않았다. 나는 늘 부모님께 ‘하고 싶은 것은 반드시 한다’고 다짐했었다. 그래서 시기는 늦었지만 원했던 예술대학도 갔다. ‘꽃은 언젠가는 핀다’는 말을 좋아한다. 청소년들에게 ‘바로 앞에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지라도 너희들이 하고 싶은 일이 반드시 옳다’는 말을 하고 싶다.”



 - 몸 상태는 어떤가.



 “며칠 전 20차 항암치료를 받았다. 건강상태는 지난해 6월 수술한 이후 그대로다.”



 - 아픈 것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말도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돈이 없다. 만약 상업적이라면 생명보험 광고를 찍었을 거다. 울랄라세션은 방송 시작 1시간 직전에 그만두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 놈들이다. 돈보다 우리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



 - 독자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것은.



 “노력 파트다. 준비 안 된 자가 무대에 올라가는 것은 관객 모독이다. 준비된 자는 노력한 자다. 오늘도 밤새 멤버들과 연습했다. 나는 ‘꿈’을 명사(名辭)로 보지 않는다. 언제나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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