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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애플이 만든 13인치 '아이패드' 디자인 공개

10년 전 만들어진 아이패드 시제품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실상 애플이 아이패드를 구상할 당시 초기 디자인이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소송의 법원 문서를 IT전문매체 ‘아이온애플(iOnApple)’이 입수해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삼성의 요청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아이패드 초기 디자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법원 문서에는 당시 조나선 아이브 애플 디자인 부사장의 증언 내용과 함께 시제품의 사진이 여러 장 첨부돼 있다.



법원 문서에서 이 아이패드 시제품는 ‘035 목업' 또는 '프로토타입’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 제품은 약 13인치 디스플레이에 두께는 1인치에 약간 못 미치는 크기다. 전면 하단에 홈버튼은 없다. 충전 커넥터, 이어폰 잭, 스크린 주변에 검은색 베젤과 둥근 모서리 등 현재 아이패드의 특징이 이미 녹아든 제품이다. 법원 문서의 이미지는 모두 흑백 사본으로 등장한다.



같은 날 IT블로그 버즈피드는 이 시제품의 실물을 입수해 사진을 공개했다.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버즈피드는 과거 애플 ‘아이북’과 아이패드의 모습을 모두 닮았다고 평했다. 뒷면 패널이 아이북의 플라스틱 재질과 유사하다. 지금의 아이패드는 알루미늄 합금 유니바디로 제작된다. 가운데 애플의 사과 모양 로고가 찍혀 있는 것은 같다.



문서에 따르면 조나선 아이브는 “이 시제품에 대한 기억은 불확실하지만 2002~2004년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고 증언했다. 그는 “우리가 처음 아이패드 태블릿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 이와 비슷한 모델을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온애플에 따르면 생전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는 이 시제품에서 착안해 아이폰을 개발토록 지시했다. 잡스는 지난 2010년 올싱스디지털 컨퍼런스에서 윌스트리트저널의 IT칼럼니스트 월터 모스버그와 카라 스위셔에게 “아이폰은 태블릿에서 시작됐다”고 말한 바 있다.



잡스는 이 시제품에 대해 개발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이 장치로 전화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아이폰 개발을 우선 진행했다. 아이폰은 2007년 ‘아이튠즈 폰’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아이패드는 2010년 첫 선을 보였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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