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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예·적금 “잘 모십니다”

은행창구에서 예금상품을 직접 사는 것보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사는 것이 싸진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비대면매체’ 우대 금리 정책은 스마트폰뱅킹 가입자가 2000만명(올 3분기 내)을 넘는 등 은행업무의 질적인 변화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의 발표내용를 보면 올해 3분기중에 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예금상품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가입하면 우대 금리를 제공하도록 권고하는 것이 요점이다. 스마트폰 전용 예금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면서도 창구에서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인터넷·스마트폰으로 가입하면 은행창구와 똑같은 금리를 주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다. 시중은행들은 104개 비대면 상품(5월말)을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대면매체 전용 수신상품 판매액은 1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5조8000억원 보다 무려 116.0% 증가했다. 비대면매체 전용 상품 수신금액으로 따져보면 인터넷이 46.3%, 스마트폰이 20.2%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시중은행들은 급성장하는 스마트뱅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스마트폰 전용예금에 대해 연 4%대(최고 연4.5%)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창구판매 예금 금리보다 평균 0.4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스마트폰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은행들은 스마트뱅킹 전용 상품을 속속 내놓고 금리 혜택을 주는 등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외환·농협 등 7개 은행의 스마트뱅킹 가입자 수(중복가입 포함)는 약 1596만명에 이른다.



이처럼 스마트폰 상품 구입자가 늘자 금감원에서도 판매채널의 특성에 맞는 소비자 권익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정부는 고객이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인터넷을 쓸 수 없게 돼도 비대면 매체 상품을 창구에서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대면매체 우대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보통 은행지점을 운영하는데 연간 20~30억 정도 든다고 한다. 현재 시중은행은 최대 1000곳 안팎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 등 비다면매체 판매가 활성화 되면 은행지점수가 축소되고 경영개선 효과가 금융소비자에게 돌아 올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상품=KB국민은행의 스마트폰 전용상품인 ‘KB Smart★폰 적금/예금’은 금융상품에 게임요소를 접목했다. 이 상품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하는 ‘소비 다이어트형’ 상품이다. 본인의 계좌현황을 농장 화면처럼 형상화해 만기가 다가올수록, 또 다른 사람에게 이 상품을 추천해 우대이율이 쌓일수록 나무나 먹이 수가 늘어나 농장이 풍성해진다. 적금의 가입기간은 6∼12개월로 예치기간이 1년이면 최고 연 4.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예금은 12개월 이내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 100만 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다. 금리는 1년제 기준 기본이율이 4.1%로 우대이율 최고 연 0.3%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4.4%까지 올라간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특판상품인 ‘우리스마트 정기예금’을 지난 달 출시했다. 이 상품은 모집금액에 따라 전체 가입고객이 우대받는 공동구매 형식에 스마트뱅킹 300만 고객 달성 특별 우대이율까지 더해 1년제 세전 최고 연 4.0%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이다. 1년제 뿐만 아니라 1개월, 3개월, 6개월 등 단기 가입도 가능하며 1개월제의 경우 세전 최고 연 3.4%, 3개월제의 경우 세전 최고 연 3.8%, 6개월제의 경우 세전 최고 연 3.9%의 금리를 제공한다.



산업은행의 온라인 전용상품인 ‘KDB다이렉트’는 금리가 연 4%대다. Hi 정기예금과 Hi 자유적금이 있는데 이 중 Hi정기예금은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이다. 창구 가입 정기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연 4.30%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기한부 예금에 가입하면 0.2% 우대금리를 추가로 적용받아 최고 연 4.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예금은 1년 만기로만 설정이 가능하고 당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을 통해 언제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 Hi자유적금은 월 복리형 적금 상품이다. 월 납입 한도가 300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목돈 모으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1~3년 만기가 가능하고 금리는 1년 만기 기준으로 3.7% 정도다. 인터넷뱅킹 이용 시 우대금리 0.20%, Hi어카운트 또는 Dream자산관리통장에서 자동이체를 걸어놓면 우대금리 0.30% 등 총 0.50% 우대금리를 받아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4.27%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은행연합회의 예금금리 공시 등을 보면 1년 만기 상품을 기준으로 산업은행의 ‘KDB다이렉트 하이정기예금’이 연 4.3%로 시중은행 상품 가운데 가장 높다. 반면 같은 은행의 ‘자유자재정기예금’은 금리가 연 3.2%으로 금리차가 최대 1.3% 포인트 벌어진다.



 기업은행은 스마트폰뱅킹 전용 예금상품인 ‘IBK스마트fun 통장’은 정기예금 3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 적금은 계약금 1000만 원 이내에서 월 10만 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수수료 면제와 포인트 적립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전자금융 수수료 또는 자동화기기 영업시간외 수수료 중 하나를 금년 말까지 면제 받을 수 있다.



캐시백 포인트와 어플리케이션 포인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적용 받을 수도 있다. 캐시백 포인트는 예·적금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한 후 만기 때 현금으로 돌려 준다. 어플리케이션 포인트는 앱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할 수 있도록 2000~1만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SK텔레콤과 제휴해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한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정기예금’은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로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판매한도는 100억원으로 1인당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36개월까지 월별,일별로 선택할 수 있다. 금리는 3개월 연 3.87%,12개월 연 4.51%,36개월 연 4.57%로 창구에서 예금에 가입할 때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판매 한도는 100억원이며 1인당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의 ‘채움사이버정기예금’은 각종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4.26%까지 받을 수 있다. 채움사이버 정기예금(1년)은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내사랑독도’에서 가입 가능하다. 내사랑독도는 독도에서 낚시하고 게임을 즐기면서 독도 사랑을 실천하고 게임 레벨에 따라 금리우대 등의 금융혜택과 여행주유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금융과 게임을 접목한 NH스마트 금융상품몰이다. 게임을 통해 제공되는 금리우대쿠폰(최고0.5%)외에도 주변인에게 상품을 추천하는 경우 제공되는 금리(최고 0.25%, 1인당 0.05), 사이버농협회원우대금리(0.1%) 등을 감안하면 채움사이버정기예금는 최고 연4.26%까지 채움사이버적금는 최고 연4.36% 수준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1인당 2계좌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도 연 최고 4.17%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예금상품 ‘두근두근커플정기예금’이 있다. 이 상품은 특이하게 500만원 이상 가입 및 커플 고객에 대해 커플사진을 인증하고 공유하면 연 최고 0.2%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받아 최고 연 4.42%를 받을 수 있다. 신한 월복리 예금(3.80%)보다 우대 해 준다. 적금의 경우는 연 3.8%의 기본 금리가 적용되며 커플을 인증하면 0.3%포인트의 추가 금리가 제공된다. 또 커플이 함께 적금에 가입하면 연 0.2%포인트의 금리를 더해 연 최고 4.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인 ‘신한 S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두근두근 커플샷 앱( m.shinhan.com)에 접속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1000억 원 한도로 연 최고 4.30% 금리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하나 e-플러스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하나은행의 369정기예금 최고 금리(3.40%)보다 0.50%포인트 높다. 우리은행은 연 최고 4.00% 금리를 제공하는 1000억 원 한도의 ‘우리SMART공동구매예금’ 판매를 6월 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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