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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침한 시카고 출신 오바마 미국 경제도 모르는 멍청이”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측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인이 되는 법을 배우라”고 비방하고 나서 논란이 일었다고 UPI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롬니 캠프, 원색표현 동원 조롱

 ‘오바마 저격수’를 자임하고 나선 인물은 존 수누누 전 뉴햄프셔 주지사. 아버지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로, 밋 롬니의 대리인 격이다. 수누누는 17일 기자들과의 전화 기자회견에서 오바마의 출신 지역인 시카고를 집중 비난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지인과 후원자들에 대해 정부 조달 계약상의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런 일은 오바마의 출신지와 연관돼 있다. 그는 ‘정치인=흉악범(felon)’일 정도로 부패하고 음침한 시카고 출신”이라고 강조했다. 수누누는 “오바마는 미국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멍청하다(dumb, stupid)” 고 표현했다. 수누누는 더 나아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인 되는 법을 알기를 바란다”고 조롱했다. 수누누는 이어 오바마가 어린 시절 하와이에서 마리화나를 피웠다는 것을 거론하고, 오바마의 후원자인 부동산업자 토니 레즈코가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오바마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캠프의 리즈 스미스 대변인은 “롬니 캠프가 밑바닥(the deep end)까지 간 모양”이라며 “롬니는 기업 경영자 시절 아웃소싱과 대량 해고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나 답변하라”고 강력 반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수누누는 한 걸음 물러났다. 그는 17일 CNN에 출연한 자리에서 “내가 실수했다. 그런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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