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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LTE … 쓰고 남은 데이터 다음달에 사용 가능

표현명 KT 사장이 1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LTE 망을 통한 음성통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는 이 서비스를 올 10월 시작할 계획이다. [김도훈 기자]


KT가 이번 달에 쓰지 못한 데이터량을 다음달로 넘길 수 있는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신규요금제를 다음달 내놓는다. 현재 국내 LTE 서비스는 매월 정해진 음성·데이터통화량을 할당받는 정액요금제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LTE에서 데이터 이월을 허용한 것은 국내 통신사 중 KT가 처음이다.

내달부터 신규 요금제 시행키로
통화 품질 높인 ‘VoLTE’ 곧 상용화
표현명 사장 “연내 가입자 400만 확보”



 KT는 17일 월 6만5000원의 ‘LTE-G650’(데이터 6GB, 음성통화 350분, KT 휴대전화끼리 음성통화 3000분)과 월 7만5000원의 ‘LTE-G750’(데이터 10GB, 음성통화 450분, KT 휴대전화끼리 음성통화 3000분)을 다음달부터 출시하며, 연내 가입자에게 데이터 이월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달 출시한 ‘LTE-1250’(데이터 25GB, 음성통화 1250분, KT 유·무선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에도 9월부터 연말까지 새로 가입하면 데이터 이월을 적용한다.



 이동통신 3사는 3G 서비스에서는 월 5만원대 이상 정액요금제 가입자에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던 것을 LTE에서는 적용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빠른 속도를 내세운 LTE에서 데이터 요금 부담이 도리어 커졌다는 불만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이통사 중 마지막으로 LTE를 시작한 후발주자 KT가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현재 LTE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338만 명, LG유플러스 258만 명, KT 140만 명이다.





 KT는 이날 4G LTE 워프(WARP)망을 고도화한 음성통화서비스 VoLTE를 오는 10월 상용화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에서 표현명 KT 고객부문 사장은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이동하는 차량과 VoLTE 서비스인 ‘HD보이스’로 즉석 통화를 연결해 보이며 “LTE 기지국 간 전파 간섭을 최소화하는 가상화 VoLTE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LTE는 3G보다 기지국 단위가 작아 자동차나 지하철로 이동하며 이용할 경우 한 기지국에서 다른 기지국으로 넘어가는 경계구간에서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최대 1000개의 기지국을 하나로 묶어 15%의 경계구간 장애를 없애는 가상화 기술을 10월부터 상용화한다”고 말했다.



 KT는 이외에도 부하가 적은 주파수에 호를 할당하는 ‘멀티 캐리어’,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의 광대역으로 묶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LTE 기지국 송신부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려 동시에 여러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쿼드 안테나’, 초소형 기지국 ‘원칩 LTE 펨토셀’, LTE·3G·와이파이 중 최적의 망에 자동으로 접속하는 ‘ABC서비스’ 같은 기술을 다음달부터 내년 3분기까지 상용화해 LTE의 속도와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표 사장은 “LTE 시작이 늦었지만 품질 불안정, 3G보다 빠르지 않은 속도 같은 기존 LTE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해소해 연내 400만 가입자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심서현 기자



VoLTE(Voice over LTE)



4G LTE 통신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서비스. 3G 음성통화보다 음질이 깨끗하고 속도도 5배 가까이 빠르다. 현재 LTE 서비스는 데이터는 LTE망을, 음성통화는 3G망을 사용하고 있다. VoLTE를 사용할 경우 음성과 데이터가 똑같은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음성통화를 하면서 사진·동영상·파일을 보내는 데이터 통신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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