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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 핑=바비큐’ 공식을 바꾸는 요리 레시피

캠핑장의 스테디셀러 식재료 ‘돼지고기’. 그런데 텐트마다 약속이나 한 듯 굽거나 바비큐로만 돼지고기를 요리할 뿐이다. 캠핑 경력 5년차를 자랑하는 김정은 요리연구가가 ‘또 돼지고기야?’란 짜증을 ‘이게 돼지고기야?’로 바꿔줄 수 있는 요리를 알려줬다. 이번 주 캠핑에 바로 써먹을만한 요리들이다.



돼지고기·버섯·호박 꼬치 꿰며 웃고, 빼먹으며 또 웃고

『캠핑지락 캠핑요리』의 저자 김정은 요리연구가는 캠핑장의 인기인이다. 그의 요리솜씨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종종 캠핑요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는 “요즘에는 캠핑장에서 가장 흔하게 준비할 수 있는 재료가 돼지고기인데, 색다른 캠핑 요리로 먹을 수 없는지 묻는 주부들이 많다”고 말했다. 알고 보면 돼지고기는 부위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계절 과일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로스트포크’는 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씨만의 ‘비장의 요리’다. 의외로 요리 방법은 간단하다. 돼지고기 목살을 통으로 준비해 과일과 함께 더치 오븐에 넣고 40분만 놓아두면 완성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고기의 표면을 바짝 구운 다음 익혀야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리 후 남은 과일과 고기에서 배어 나온 육즙에 치즈와 생크림을 넣고 소스를 만들다.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을 수 있다. 김씨는 “고기를 밑간 해 지퍼팩에 넣어 얼려 가면 신선도도 유지할 수 있고 아이스박스 안에서 보냉제 역할도 된다”고 소개했다.



 등심꼬치구이는 특히 아빠들의 술안주로 애용된다. 집에서 재료를 손질해 꼬치에 꿰어 가도 좋지만, 현장에서 꼬치에 꿰는 작업을 아이와 아빠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도 좋다. 꼬치구이를 할 때는 기름기가 적지만 구워도 퍽퍽하지 않은 등심이 좋고, 목살로 대체해도 된다. 꼬치를 꿴 후, 카레파우더와 로즈마리로 마리네이드 하면 누린내가 사라진다.



 돼지고기를 데쳐서 요리하면 기름기 걱정이 없다. 삼겹살을 베이컨용으로 얇게 썬 것을 구입해 샤브샤브처럼 살짝 데쳤다가 차게 식히면, 쫄깃한 식감은 살아있고 기름기 없이 담백한 맛만 남는다. 갖은 야채에 올리면 든든한 삼겹살샐러드가 완성된다.



● 아빠와 아이가 함께 만드는 등심꼬치구이(4인분)



재료 - 등심 400g, 표고버섯 4장, 노랑, 빨강 파프리카 각각 1개씩, 주키니호박 1/4개, 아스파라거스 6줄기, 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 카레가루 적당량, 포도씨유 적당량



만드는 법

① 등심과 파프리카는 길이 5㎝, 두께 2㎝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② 표고버섯은 반으로 자르고, 아스파라거스도 5㎝로 썬다.

③ 주키니호박은 5㎝ 길이로 썰어 6등분한다.

④ 꼬치에 등심과 준비한 채소를 번갈아가며 끼운 뒤 소금, 후추, 카레가루를 뿌린다.

⑤ 4에 포도씨유를 바르고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낸다.



● 아삭아삭 채소를 곁들인 삼겹살샐러드(4인분)

재료 - 삼겹살(샤브샤브용) 60g, 양상추 1/2통, 당근 5cm, 적양파 1/4개, 양파 1/4개, 바질 잎 적당량, 소금 적당량, 시판용 드레싱 약간



만드는 법

① 끓는 물에 소금과 삼겹살을 넣어 데친 뒤 바로 꺼내어 찬물에 담가 식힌 다음 한입 크기로 썬다.

② 양상추는 손질하여 한입크기로 찢고, 당근은 곱게 채 썬다.

③ 양파는 결대로 얇게 채 썰어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한 뒤 물기를 뺀다.

④ 양상추·당근·양파를 그릇에 담고, 준비한 삼겹살과 바질 잎을 올린 후 드레싱을 뿌린다.

 

● 과일을 곁들인 새콤달콤한 로스트포크(4인분)



재료 - 돼지고기 목살 800g, 건자두 6알, 파인애플 200g, 사과 1/2개, 양파 1개, 당근 1/2개, 마늘 4~5개, 로즈마리 5~7줄기, 소금·후추·포도씨유 적당량, 생크림 150㎖, 고르곤졸라 치즈 30g



만드는 법



① 돼지고기 목살은 군데군데 칼집을 넣고, 3~4등분한 통마늘을 칼집을 낸 부분에 넣는다.

② 1에 소금, 후추를 뿌려 배이도록 문지른 후 30분 정도 재워둔다.

③ 파인애플은 4등분 하고, 사과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8등분 한 뒤 씨를 제거한다.

④ 양파는 4등분 하고 당근은 3㎝ 두께로 썬다.

⑤ 뜨겁게 달군 더치 오븐에 2를 넣고 표면을 구운 뒤, 준비한 과일과 채소를 넣어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한 시간 정도 익힌다.

⑥ 고기가 익으면 고기와 채소·과일은 꺼내고, 더치오븐에 남은 육수에 생크림·고르곤졸라 치즈를 넣고 한소끔 끓여 소스를 만든다.

⑦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담고 6의 소스를 곁들인다.



<글=강미숙 기자 suga337@joonang.co.kr/사진=장진영 기자

/촬영협조=웰팜포크, 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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