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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로 불리던 이영호는 …

올해 70세의 이영호 총참모장은 김정은 체제의 2인자로 불릴 만큼 군부의 핵심 실세다. 특히 3대 세습 구축 과정에서 김정은 옹립에 주춧돌 역할을 해 ‘김정은의 남자’로 통하기도 한다. 그는 또 충성심이 강한 강경파로 우리 정보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김일성 빨치산 때 주치의 이봉수의 아들
2010년 김정은과 함께 당군사위 부위원장

 김일성이 빨치산 활동을 할 때 주치의로 알려진 이봉수 전 만경대혁명학원 원장의 아들인 그는 1959년 군에 들어갔다. 2002년 4월 중장(한국의 소장)이 된 뒤 1년5개월 만인 2003년 9월 상장(한국의 중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김정일은 2009년 2월 김영춘을 인민무력부장에 올리면서, 이영호를 우리의 합참의장 격인 군 총참모장에 임명했다. 그 뒤부터 이영호는 탄탄대로를 걸었다.



 김정은 후계 체제가 공식화된 2010년 9월 27일 차수에 오른 후, 다음 날인 28일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과 함께 신설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자리까지 올랐다. 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른 것도 이때다. 북한에선 벼락출세다. 그 배경으론 ‘어린 아들이 군부를 수월하게 장악하도록 하려는 김정일의 의도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익명을 원한 고위급 탈북자는 “이영호의 방에 들렀을 때 포병과 작전 관련 책자가 가득해 놀랐다”며 “학구적인 이영호의 모습에 김정일도 후한 점수를 줬고 후계자의 군부 후견인으로 발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8일 김정일 영결식에선 영구차를 직접 호위했다. 232명의 장의위원 중에서도 김정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에 이어 4순위로 호명됐다. 당시 김정은의 고모와 고모부인 김경희(14위)·장성택(19위), 그리고 최용해(18위)보다 높았다. 장성택과 혁명 유자녀 교육기관인 만경대혁명학원 동문이라는 이유로 장성택의 측근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8일 김일성 18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때도 김정은 바로 왼편에 섰다. 그 뒤엔 일주일간 공식 매체에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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