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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연합 사상 첫 여성 수장 탄생

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
아프리카 대륙 54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AU)의 새 집행위원장으로 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63·여) 남아프리카공화국 내무장관이 선출됐다. AU를 5년 동안 이끌 실질적 대표인 집행위원장에 여성이 당선된 것은 처음이다. 강대국 출신은 AU 위원장으로 삼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약속도 깨졌다.



남아공 주마, 집행위원장 당선
지역 강국서 맡아 소국들 반발

 BBC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AU 정상회의에서 주마 장관은 54표 중 37표를 확보해 가봉 출신의 장 핑 현 위원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팽팽한 접전 탓에 초반엔 어느 쪽도 당선 요건인 3분의 2선을 확보하지 못해 3차 투표까지 갔다. 양측을 지지하는 진영은 이른바 ‘언어 라인’을 중심으로 갈렸다. 남부 아프리카의 영어권 국가들은 주마를, 서부 아프리카의 프랑스어권 국가들은 핑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아프리카 제1의 경제 대국인 남아공에서 AU 집행위원장이 나온 것에 대해 소국들은 반발하는 분위기다. 남아공 정부는 ‘아프리카에 의한 아프리카 문제 해결’을 내세우며 AU가 국제 사회에서 더욱 강력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남아공 출신이 집행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민주화 투사 출신인 주마는 1994년 남아공에 흑인 정권이 들어설 때 보건부 장관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외교부 등 19년째 장관직을 맡고 있다. 그는 2009년 당선된 제이컵 주마(70) 남아공 대통령의 세 번째 부인이었지만 1998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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