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여기는 1940년 미국 LA … 이들이 한인 이민 개척자

지난 4월 2일 미국 국립문서보관기록청(NARA) 홈페이지에 접속이 폭주했다. 1940년 센서스에 참여한 1억3200만 명의 신상정보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10년마다 실시되는 호구조사인 센서스는 통계만 먼저 발표된다. 개인별 자세한 인적사항은 ‘개인신원보호법’을 이유로 72년 뒤에나 공개된다.



미 연방 센서스 72년 만에 비밀 해제 … 40만 장 뒤져 찾아낸 415명

 올해 봉인이 풀린 1940년 센서스에는 당시 한인들의 군상도 담겨 있다. 본지는 40만 장에 달하는 로스앤젤레스(LA)시 센서스를 3개월에 걸쳐 한 장, 한 장 조사해 당시 LA에 살던 한인 415명을 찾아냈다. 성명과 직업 등 34가지 신원정보가 망라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은 다양했다. 당시 22세였던 베티 류(왼쪽 사진)씨는 통신사 기자였다. 남녀 차별을 극복하고 주류사회에서 이미 한인 여기자가 활동 중이었다. 찰스 윤(오른쪽 사진)씨처럼 직업 군인이 된 한인도 있었다.



 LA지역 센서스 1호 등재 한인은 환갑을 앞둔 품팔이 농부였다. 이름 중간자가 빠져 신원 미상자나 다름없었다. 그의 이민사를 추적했다. 그는 더 나은 삶을 찾아 떠난 한국인 이민자의 대표다.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인천 제물포에서 일본, 하와이, 캘리포니아 중부 프레즈노, LA, 다시 프레즈노로 이어진 42년간의 이민 경로를 밝혀냈다. 그는 72년 만에 이름을 되찾았다. 1905년 하와이행 몽골리아호를 탔던 24세 청년 현추성씨다. ▶관련기사 이어보기



LA중앙일보 정구현 기자, 김병수 인턴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