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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문화 가정 출신 군복무 지원을

글로벌 시대와 세계화를 반영하듯 최근 우리 사회에는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 군에도 다문화 가정 출신 장병의 입대가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 200여 명이 복무하고 있다.



결혼 이주 여성이 19만여 명에 이르러 다문화 가정 출신 입영자는 급속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결혼 이주 여성과 가정을 이루는 군 간부도 점점 늘고 있어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군과 사회의 관심과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 다문화 가정 출신 군인들은 별다른 문제 없이 잘 복무하고 있으며 동료와도 잘 어울리고 있다 하니 우리 장병의 다문화 수용 능력이 자랑스럽다.



 농어촌 지역에선 해외에서 이주해 온 며느리가 동네의 효부 노릇을 하고 이장·부인회장을 맡는 등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 출신 자녀 중에는 학급 반장을 하는 어린이도 적지 않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 자녀 가운데 외가에서 자랐거나 해외에 거주해 우리 문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일부 군 입대자에 대해선 병역의무 이행에 도움이 되도록 사전에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현재 병무청과 군이 협력해 분기마다 해외 영주권 보유자 중 희망자를 사전 입대시켜 육군 훈련소에서 한국 문화·언어, 군 생활에 대한 참고사항 등을 교육한 뒤 정규훈련 과정에 합류시키고 있다. 앞으로는 다문화 가정 출신 장병을 위해서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다문화 가정은 우리 사회의 축복이다. 이들의 자녀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젊은이로서 보람 속에 병역 의무를 마치도록 도와주고 배려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다. 이들을 위한 국가적·사회적 투자를 확대할 때다.



김일생 병무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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