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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노약자 빼곤 효과 없다"…오히려 '독' 될수도

[앵커]



바쁜 직장인들, 피곤한 수험생들, 비타민 하나씩은 꼭 챙겨드시죠? 좋을 거라 믿고 먹는 영양제가 사실 아무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김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는 서른 한살 강석호 씨 집 밖에 나갈때도 비타민과 영양제를 빠뜨리지 않습니다.



강씨가 매일 챙겨먹는 영양제는 피로회복을 위한 비타민에 체질개선을 위한 해초류와 마그네슘을 합쳐 여섯가지 입니다.



[강석호/로스쿨 준비생 : 매장에 가면 그 분들이 설명을 해주시거나 잡지를 보면

어떤거엔 어떤게 좋다고 나오잖아요. 그런거 보고 따르고 있습니다. 비타민 C 같은건 과일을 안 먹어도 입술이 트지 않아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마그네슘은 아직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



건강을 챙기기 위해 영양제에 의지하는 건 강 씨만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 2명 중 1명은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제를 챙겨먹는데, 한 해 평균 30만 원을 씁니다.



영양보충이나 질병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효과는 기대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의대가 발표한 보고서는 종합비타민제를 장기간 먹은 사람과 먹지 않은 사람의 건강과 수명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신경 써 먹는 제품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진 고농축 항산화제는 심장병과 암 발병을 늘리고, 최근 인기를 끄는 셀레늄은 효과는 없고 오랜 기간 먹으면 당뇨병을 불러 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강희철/연세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 비타민 A나 비타민 D는 모두 항암효과가 조금 있는 비타민이어서 과거에 굉장히 많이 먹었던 비타민입니다. 그런데 지금

실제로 그것을 가지고 항암효과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환자나 노약자 등 영양 결핍이 우려되는 경우엔 비타민 등 영양제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건강한 일반인에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효과가 불확실하지만 비타민을 포함한 영양제 시장은 해마다 10% 가까이 성장해 1조 3000억 원 규모에 이릅니다.



최근에는 천연원료임을 내세운 고가의 영양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비싼 제품이 과연 제값을 하는건지 오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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