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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서 신상품 찾아본 뒤 아웃렛에 제품 들어오는 금요일 노려라

해외 명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명품 아웃렛. 평소 자주 접할 수 없었던 고급 브랜드 매장이 눈 앞에 펼쳐져 있지만 막상 어디부터 둘러봐야 할 지, 뭐부터 사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 어떤 제품이 좋은 건지 쉽게 감도 오지 않는다. ‘80~90%’라고 적힌 팻말에 마음만 급해질 따름이다. 아웃렛에서 좋은 제품을 알뜰하게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명품 전문 쇼핑호스트 유난희씨가 독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글=하현정 기자
사진=장진영 기자
헤어=이민이·메이크업=박선미(A by 봄)

지난 4일, 독자 곽현의(맨 왼쪽)·이지연(가운데)씨가 쇼핑호스트 유난희씨의 조언을 받으며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10시, 신사역 사거리. 들뜬 표정의 주부 2명과 쇼핑호스트 유난희씨가 만났다. 중앙일보 ‘강남 서초 송파&’에서 진행한 ‘쇼핑전문가와 함께하는 알뜰 명품 쇼핑 투어’를 떠나기 위해서다. 100여명의 신청자들 중에서 행운을 거머쥔 이는 주부 이지연(39·강남구 도곡동)씨와 곽현의(45·강남구 역삼동)씨다.

 투어에 앞서 이씨는 “아웃렛 쇼핑은 이월 상품이 대부분이다 보니 제품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얼마나 오래된 제품인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씨는 “ 아웃렛에 가기 전에 선호하는 브랜드의 백화점 매장에 가서 신상품을 체크하고, 어떤 제품이 인기가 있는지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발한지 1시간 남짓, 목적지인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도착했다. 황갈색 벽돌 건물이 광장을 중심으로 양쪽에 펼쳐져 있고 구찌·제냐·버버리·아르마니·페라가모 등 익숙한 브랜드의 간판이 눈 앞에 들어왔다.

 이들이 가장 먼저 들른 매장은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VF). 지난 달 이곳에 처음 문을 연 매장으로, 독특한 패턴과 여성스러운 실루엣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이씨가 심플한 라인의 옷을 들고 거울 앞에 서자 유씨가 화려한 패턴의 랩스커트를 권했다. “피부가 하얀 편이라 어떤 컬러도 잘 어울려요. 그리고 여름엔 좀 더 과감해져도 좋죠.” 거울 앞에서 옷을 입어보던 이씨는 처음엔 어색한 표정이 가득했지만 이내 새로운 스타일을 즐기는 듯 환하게 웃었다. 이 매장의 베스트 제품인 랩시리즈 원피스는 40만원대의 제품이지만 40% 할인한 26~27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매니저 육정화 씨는 “신제품이 들어오는 화요일과 금요일에 매장을 찾으면 더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며 “할인폭은 지난해 이월 상품의 경우 50~70%나 돼 10~20만원대면 유행 아이템 구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꼭 알아두어야 할 아웃렛 쇼핑 팁 중 하나가 바로 “신제품 입고일을 체크하는 것”이다. 곽씨의 쇼핑 고민도 여기에 있다. “규모가 큰 아웃렛에 가도 막상 제품을 고르려고 하면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없어 별 소득 없이 돌아오곤 한다”는 것이다. 유씨는 “신상품이 입고되는 날짜를 미리 체크하는 것이 요령”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장에 직접 전화해 입고일을 알아두면 더 좋은 상품을 남들보다 먼저 만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매장은 대부분 목요일 오후 또는 금요일 오전에 신제품이 입고된다. 금요일에 가면 가장 많은 신상품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아웃렛 쇼핑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체력 소모도 많다. 이에 유씨가 제안하는 요령은 “브랜드와 구입 품목 리스트를 정해서 가라”는 것이다. “계획 없이 구경하다 보면 어느 새 시간이 다 가버려 정작 구입하고 싶었던 브랜드의 제품은 구경도 못하는 경우가 많죠. 선호 브랜드를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정해서 1순위 매장을 중심으로 투어 하고 남는 시간에 2순위 매장을 둘러보세요.”

유난희씨가 독자 이지연씨에게 DVF 랩스커트를 골라주고 있다(사진 위). 아르마니 아울렛에서 유난희씨가 추천한 원피스를 입고 즐거워하고 있는 이지연·곽현의씨.
 모노톤의 컬러에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는 곽씨를 위해 찾은 매장은 중앙 광장 바로 옆에 있는 ‘아르마니 아울렛’. 곽씨는 그레이 컬러의 심플한 디자인에 플라워 프린트가 새겨진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골랐다. 유씨는 곽씨에게 “팔 다리가 긴 서구형 체형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옷이든 잘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며 “기하학적이면서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옷으로 경쾌한 느낌을 살리면 훨씬 생기 있어 보일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 말을 들은 곽씨가 선택한 옷은 밸런스한 체크 무늬 원피스. 본래 가격이 93만원인데 50% 할인에 20%가 추가 할인돼 최종 37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핸드백을 구경하기 위해 발길을 옮긴 곳은 코치 매장. 셔링 디테일이 돋보이는 애슐리 레더 백이 40% 할인가에 판매 되고 있었다.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리는 아이보리 숄더백은 원래 94만원이지만 56만4000원에 구입 가능했고, 87만5000원짜리 토트백은 52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그 밖에도 로베르토 까발리 매장의 호피무늬 빅백, 구호의 심플한 재킷 등 이들의 눈을 사로잡은 제품은 의류와 백 등 다양했다. 제냐 아울렛 스토어의 모노톤 셔츠, 버버리의 영원한 스테디 셀러인 셔츠와 트렌치 코트 역시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를 키우고 있는 이씨는 갭 키즈와 버버리 키즈, 빈폴 키즈 매장에 들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투어를 마친 이씨는 “2~3년 만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왔는데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브랜드를 둘러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쇼핑이었다”고 말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첫 방문이었던 곽씨는 “해외 명품 아웃렛에 비해 브랜드나 제품 수가 그리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별 기대 하지 않고 왔는데, 최근에 인기를 끈 제품들도 많이 확보하고 있고 수트나 캐주얼, 핸드백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가 고루 입점돼 있어 좋았다”며 “게다가 유명 쇼핑호스트의 조언을 받으며 쇼핑을 할 수 있어 정말 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달 국내외 브랜드 13개 신규 입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국내 최초의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올해로 개점 5주년을 맞아 다양한 신규 명품 브랜드를 소개했다. 지난 달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는 해외 명품을 비롯해 국내 인기 브랜드를 합해 13개다.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VF), 닐바렛, 앤디앤뎁 등은 국내 아웃렛 매장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다. 주얼리 브랜드도 눈에 띈다. 캐주얼한 시계 ‘파슬’도 만날 수 있고 ‘진주’로 유명한 하이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도 지난 달 첫 입점했다.

 아웃도어 브랜드도 주목할 만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캠핑용품 브랜드인 ‘콜맨’은 가벼운 피크닉 장비부터 등산, 캠핑 장비로도 선호도가 높다. 스포츠용 선글라스·고글·백팩 등으로 유명한 ‘오클리’는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위크’ 인기·신규 입점 브랜드 최대 80% 할인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13일부터 열흘 간 ‘13 뉴 브랜드 셀러브레이션’을 운영한다. 인기 명품 브랜드와 신규 입점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다.

 아웃도어 캠핑 브랜드 ‘콜맨’에서는 정상가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캠핌 용품을 살 수 있다. 20만원 이상 구매시 팬시 랜턴, 50만원 이상 구매 시 충전식 랜턴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로베르토 까발리는 봄·여름 티셔츠와 원피스, 스커트를 90% 할인 판매하며, 다이앤 본 퍼스탠버그는 50만원 이상 구매 시 5% 추가 할인해준다. 브루넬로 코치넬리는 블라우스·티셔츠·스커트·바지를 30만원 대에 선보인다. 휴고보스는 남성 정장과 재킷 전품목을 비롯해 2011년 봄·여름 여성복 라인 전품목에 대해 20% 추가 할인을 실시한다. 막스마라도 2011년 전상품 10% 추가 할인하며, 모스키노도 20만원 이상 구매 시 5%를 추가 할인해 준다. 2011년 봄·여름 상품 시즌 오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질 스튜어트는 50%, 띠어리는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규 입점 브랜드에서 당일 30만원 또는 5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문의 1644-4001, www.premiumoutle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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