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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캥거루하우스 … 이색 전원 투자상품 봇물

충남 태안 몽산포에 있는 카라반 캠핑장.
캠핑카·캥거루하우스 등 새로운 유형의 전원 투자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가격을 낮춘 대신 기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충남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인근 홀리데이파크 카라반 캠핑장의 경우 투자자가 캠핑카를 매입해 캠핑장에 설치하면 운영업체가 숙박 영업을 대행해 주고 수익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구조다. 숙박료는 하루 12만∼17만원으로 주변 펜션과 비슷하지만 투자 수익률은 연 10∼20% 정도로 펜션(연 5∼10%)보다 높게 나온다.

이 캠핑장 이학순 사장은 “캠핑 붐이 일고 있고 외관도 특이해 찾는 사람이 많고 투자비가 적어 수익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 캠핑카는 주방·화장실·침실·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넓은 집을 두 가구로 쪼개 나눠 쓰는 캥거루하우스도 늘고 있다. 집 속에 또 하나의 집을 품고 있다 해서 캥거루 하우스로 불린다. 부분임대형 아파트의 전원주택식 버전이다. OK시골이 강원도 횡성에서 분양 중인 OK시골마을은 전체 14가구 가운데 3가구를 이런 형태로 지었다. 주택 내부 공간을 주인용 공간(56㎡)과 임대용 공간(33㎡)으로 구분해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경기도 양평 명달리 등에는 임대공간과 함께 유기농 건강식 등을 제공해 한 달 월세가 100만원 정도인 장기 요양용 캥거루하우스촌이 형성돼 있다.

 장기 휴양형 민박인 지트(Gite, 프랑스의 농촌민박)도 나왔다. 강원도 홍천의 알지카사는 집 크기(바닥면적 기준)를 20∼30㎡로 하고 불필요한 시설을 없애는 방식으로 투자비를 한 동당 8000만원(땅값 4000만원 포함)으로 기존 시설보다 20∼30% 정도 낮췄다. 숙박료는 주변 펜션보다 싸게 받되 한 달 이상의 장기 손님 위주로 유치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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