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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접근금지 DMZ의 변신

강원도는 전장의 실상을 체험하는 ‘실전과 같은 전투 체험’ 등 DMZ를 상징하는 관광콘텐트를 개발하기 위해 9일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과 안보관광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과학화전투훈련단 장병들이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안보체험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실전과 같은 전투 체험’, ‘최전방 전망대’, ‘철책 트레킹’ 등 DMZ를 상징하는 강원도 관광콘텐트가 개발된다. 이 과정에서 도내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특성이 반영된다.



강원도·군부대 관광개발 협약
전투체험, 철책 트레킹, 전망대 …
올해 안에 관광상품 내놓을 계획

 강원도는 9일 인제군 남면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과 군(軍)체험 안보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2년 4월 창설돼 올해로 10년 된 과학화전투훈련단은 최첨단 마일즈(MILES·다중 통합레이더 교전체계)와 위성위치 확인 시스템(GPS) 등을 활용, 실전과 같은 전투훈련을 통해 최강 국군을 양성하는 부대다. 강원도는 이 같은 부대 특성을 대국민 안보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이날 서정학 과학화훈련단 단장 등 부대 관계자와 효율적인 관광프로그램 운영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체스투어즈, 코레일관광개발, DMZ관광 등 관광업체도 참여했다.



 관광객들은 마일즈 등 첨단 장비와 과학적인 전투훈련체계를 살펴보고 ‘실전과 같은 전투’를 체험하게 된다. 또 전적지 답사, DMZ 전망대 관람, 철책선 따라 걷기 등도 포함된다. 과학화전투훈련단은 여기에 안보교육을 더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국가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을 심어줄 계획이다. 강원도는 과학화전투훈련단에 관광객 휴게시설 설치 등을 지원,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올해 안에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어 11일 육군 제7보병사단과도 군 생활체험 안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중부전선 최북단에 위치한 7사단 북두전망대는 북한의 금강산 댐(임남댐)과 국민의 성금으로 건설된 평화의 댐을 동시에 볼 수 있어 ‘평화와 안보’라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 또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북쪽 오작교에서 전방 초소로 이어지는 DMZ 철책 트레킹도 가능하다. 특히 평화의 댐에서 안동철교로 이어지는 양의대는 생태자원 환경도 뛰어난 곳이다. 강원도는 7사단 지역 북두전망대에 이르는 접근로에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정비와 함께 지식정보방 등 일부 편의시설을 갖춰 2013년 상반기 DMZ관광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 밖에 8월에는 철원지역의 6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철원군의 병영체험시설과 연계한 병영체험 관광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강원도가 군부대와 손을 잡고 DMZ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 것은 세계적으로 유일하다. 여행업체와 공동으로 자원조사를 해 관광상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의견에 따라 군부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남수 환경관광문화국장은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은 올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라며 “군부대 특성을 살린 안보체험 관광은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상품으로, 관광객이 추억을 남기고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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