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서울의 77% 크기 … 12개 부처 이전 땐 12만3600명 거주

7월 1일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중앙행정타운 건설 장면. 중앙행정타운에는 2014년 말까지 국무총리실 등 12개 행정기관과 20개 소속 기관이 이전한다. [사진=프리랜서 김성태]
‘여기는 세종특별자치시입니다’.

대전시 유성구와 충남 연기군(세종시) 경계를 이루는 국도 1호선에서 볼 수 있는 도로 표지판이다. 7월 1일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최근 표지판이 바뀐 것이다. 연기군은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지역 424개 도로 표지판을 모두 교체했다. 충남 연기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세종시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전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다. 하지만 산하에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특별한 구조다. 관할구역은 연기군 전역(361㎢)과 공주시(77㎢), 청원군 일부(272㎢)를 흡수한 465.23㎢(서울 면적의 77%)다. 전화번호 지역번호는 종전 ‘041’에서 ‘044’로 바뀐다. 인구는 6월 현재 10만2000여 명이다. 올해 총리실·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농림수산식품부·국토해양부·환경부 등 12개 부처와 소속기관이 이전하면 12만3600여 명으로 늘어난다. 행정구역은 1읍(邑)·9면(面)·14개 동(洞)으로 출범한다.

세종시청과 교육청은 현재 조치원읍내에 있는 연기군청과 연기교육지원청 건물을 앞으로 2년간 임시 청사로 쓴다. 새 청사와 교육청사는 모두 2014년 상반기 예정지(신도심)에 완공될 예정이다. 연기경찰서는 ‘세종경찰서’로 이름이 바뀐다. 세종경찰서는 충남경찰청의 지휘를 받는다. 법원·검찰은 종전대로 대전지검과 대전지법 관할이다.


도시와 농촌이 혼재해 있는 세종시 성격 때문에 주민 세금 체계에 차이가 있다. 첫마을(한솔동) 등 동 지역 주민들은 음식점을 열 때 내는 등록면허세를 읍·면 지역 거주민에 비해 최고 1만2000원을 더 낸다. 또한 읍·면 지역 주민들이 누리는 건강보험료 농어촌 경감(22%) 혜택도 받지 못한다.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읍·면 지역은 현행과 동일하게 8년 이상 경작하면 면제된다. 하지만 동지역은 주거·상업·공업지역 내 농지로 편입된 지 3년이 지나면 양도세가 부과된다. 특례입학 혜택도 달라진다. 세종시 첫마을 한솔고교는 특례입학을 받지 못하는 반면 조치원읍에 있는 세종고는 종전처럼 혜택을 받는다. 또 환경개선부담금이 늘어날 전망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시설물 각층의 바닥 면적 합계가 1000㎡ 이상일 때 내야 한다.

유한식(63) 세종시장과 신정균(62) 교육감 취임식은 2일 열린다. 유 시장 취임식은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연기군민체육관에서 세종시 출범식과 함께 개최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동일한 장소에서 신정균 세종시 교육감 취임식과 출범식이 열린다. 초대 세종시장과 교육감 임기는 2014년까지 2년이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