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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학교 150곳 모두 스마트시스템 도입”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 못지않은 명품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송기섭 행정도시건설청장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살림은 세종시청이 책임진다. 세종시장을 중심으로 시청 직원 950여 명이 세종시민의 생활을 관리한다. 하지만 세종시 도시 건설은 행정도시건설청이 담당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등 중앙행정기관 입주 건물 공사는 물론 세종시 예정 지역에 다리를 놓고 아파트를 짓는 일을 한다. 세종시 성공에 가장 중요한 자족 기능 확충 작업도 행정도시건설청이 앞장서 추진하고 있다.



송기섭(56) 행정도시건설청장은 요즘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더욱 분주한 모습이다. 세종시 도시 기능을 조금이라도 빨리 구축,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지난달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오리건주 포틀랜드시 등을 방문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호텔·쇼핑몰 등 복합상업시설 전문 투자 기업인 ‘와이처트(Weichert)’로부터 세종시 투자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세종시가 있는 중부권에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호텔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대전과 청주·천안 등 인근에 대도시가 많은 세종시는 외국 호텔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세종시 예정지에는 1155만㎡의 호텔 부지가 있다. 송 청장은 이곳에 객실 400∼500개를 갖춘 호텔 10곳 정도를 유치할 계획이다.



송 청장은 포틀랜드시와 교통시스템 등 도시 인프라 관련 정보를 교류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틀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자연친화적인 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힌다. 송 청장은 “포틀랜드시의 경전철(MAX) 등 교통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세종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종시에 건설되는 학교는 이미 스마트 스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송 청장은 “2030년까지 세종시에 새로 짓는 학교 150곳은 모두 스마트 스쿨”이라고 소개했다. 스마트 스쿨은 등교에서 하교까지 모든 과정을 전자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송 청장은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단지(4278가구)에 소아과 의원 등 소규모 의원급 의료시설이 들어서는 등 첫마을 주민 불편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충남대 병원이 세종시에 500병상 이상을 갖춘 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송 청장은 최근 송시헌 충남대병원장과 만나 병원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송 청장은 “2017년까지 세종시 건설 예산(22조5000억원)의 70∼80%를 집중 투자해 도시의 뼈대를 완전히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청장은 청주고와 서울시립대 토목과를 나왔다. 1978년 기술고시(1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행정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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