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70억원 넘게 들여 도입한 응급의료 전용헬기

70억원 넘게 들여 도입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 헬기·사진)가 1년도 안 돼 고장이 나 제때 환자 이송을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환자는 다른 헬기로 이송될 때까지 1시간가량 기다렸고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28일 전남소방본부와 목포한국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서 김모(87)씨가 운전하던 경운기가 승합차에 부딪히면서 김씨가 골반 등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응급초음파기 등 고성능 응급장비를 탑재한 닥터헬기가 오전 9시59분 현장에 도착해 응급조치를 했다. 헬기에는 의사 1명과 응급구조사 1명이 타고 있었다. 그러나 헬기의 엔진 경고등이 켜져 이륙할 수 없었다. 대신 119헬기가 한 시간가량 뒤인 오전 10시56분쯤 장산도에 도착해 환자를 싣고 6분 후 이륙했다. 김씨는 오전 11시14분쯤 병원 도착 후 치료를 받다 1시간30여 분 만에 숨졌다.



 목포한국병원 측은 “환자가 고령인 데다 골절이 심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닥터헬기가 정상 운항돼 일찍 병원에 도착했다면 생명을 건졌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닥터헬기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9월 들여와 보건복지부에 임대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