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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국바둑리그] 티브로드 2위 … 누가 우리더러 ‘꼴찌’래

티브로드가 파죽의 4연승을 거뒀다. 팀 창설 5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 2위에 오르자 이상훈 감독은 목표를 ‘우승’으로 수정했다. 사진은 검토 중인 티브로드 선수들. [사진 한국기원]


김세동(左), 강승민(右)
‘만년 꼴찌’ 티브로드가 2012 한국바둑리그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티브로드는 지난주 치러진 8라운드에서도 넷마블을 4대1로 대파하며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성적도 10개 팀 중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세돌의 신안천일염이 6승2패로 1위이고 티브로드는 5승3패로 2위다. 물론 한게임(3위), 포스코LED(4위)와 전적이 5승3패로 똑 같고 개인승수에서 앞섰을 뿐이지만 티브로드에 ‘2위’라는 순위는 진정 감격스럽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8개 팀 중 8위였고 그 이전에도 6, 7위를 맴돌던 티브로드는 올해도 출발은 1승3패로 무기력했다. 주장 조한승, 2지명 허영호, 3지명 이지현, 4지명 이원도, 5지명 이춘규로 짜인 티브로드는 이지현이 초반 전승을 달리며 맹활약했지만(현재 개인 전적 7승1패) 믿었던 허영호와 4지명 이원도가 부진해 번번이 2대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상황은 180도 뒤집어졌다. 티브로드의 연승 행진은 5라운드 SK에너지를 4대1로 꺾으며 시작됐다. 6라운드에선 강팀 포스코LED를 5대0으로 대파했고 7라운드와 8라운드에서도 Kixx와 넷마블을 모두 4대1 큰 차이로 압도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티브로드 신임 감독 이상훈 9단은 “허영호가 살아난 게 가장 컸다. 6라운드에서 포스코 주장 강동윤을 꺾으며 자신감을 회복한 것 같다. 이춘규도 기세를 타기 시작하자 질 줄 모른다. 조한승·허영호·이춘규가 4연승 중이다. 여기에 신예지만 강자로 자리 잡은 이지현까지 있으니 무서울 게 없 다”고 말한다.



 티브로드는 이번 주 토요일(30일) 한게임과 격돌한다. 오더는 티브로드가 유리하다. 1국에서 조한승(개인 전적 6승2패)이 한게임 2지명 윤준상(개인 전적 6승2패)을 이긴다면 티브로드가 3연승으로 승부를 결정 지을 가능성이 꽤 높다. 그러나 1국과 2국이 모두 변화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2국은 락스타리그(2부리그) 선수이면서 1부에서 4승1패를 거둔 화제의 인물 김세동이 컨디션 최고조의 이지현과 격돌한다. 한게임은 또 최연소 이동훈(14세)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어(3승5패) 이춘규와의 대결도 볼 만할 것 같다.



 1위 신안천일염은 일요일(7월 1일) 하위권인 Kixx와 대결한다. 오더가 좋아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반환점을 앞둔 한국리그는 4강·4중·2약의 판도를 보이고 있다. 티브로드와 함께 또 하나의 특이한 팀은 롯데손해보험이다. 이 팀은 주장 이창호가 부진한 가운데(2승5패) 2부리그 선수들이 전승을 하며(강승민 3승, 박준석 1승, 김대용 1승) 팀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박치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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