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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 전문보험 시대 온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보험거절이 많았으나 지금은 유병자전문보험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중앙포토]
고혈압을 앓고 있는 박모씨(55)는 생명보험회사에서 건강검진후 보험가입 퇴짜를 맞았다. 박씨는 다른 보험회사 상품에 가입하려고 했지만 한번 거절을 당한 이력은 다른 보험회사에까지 정보공유가 되어서 거절 당한다는 소식까지 듣고 낙담해 있다. 이처럼 당뇨나 고혈압·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들은 그동안 보험사들이 유병자(有病者)에 대한 위험 통계치가 없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 당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박씨같은 유병자를 위한 역발상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유병자보험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보험료가 20~30% 비싸지만 가입자체로 인한 심리적 안정과 함께 일반인보다 발병 가능성은 크기 때문에 위험에 대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유병자보험이라고 해서 모든질병을 가진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암이나 당뇨·고혈압 등 관리만 잘 한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사람 못잖게 생활할 수 있는 만성질환 중심의 신상품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고혈압환자는 30대 이상 성인 남자 중 약 30%며 나이가 들수록 늘어 60대 이상은 50%, 70대 이상에서는 60% 이상이 환자군에 속한다고 한다.



 고혈압보험은 라이나생명의 ‘무배당 고혈압OK보험(갱신형)’이 눈에띤다. 질병 및 재해로 인한 사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망보험금이 최대 3000만원을 보장받는 정기보험으로 고혈압환자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상품이다. 30세~60세까지 가입 가능한 10년 만기 상품이며, 10년 단위로 갱신해 최대 8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정상 혈압인 사람보다 고혈압을 가진 사람에게 발병 가능성이 높은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 확정 받았을 때 진단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약을 의무부가하고 있어 합병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차티스 명품치매보험은 50대이상 가입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치매간병비 5000만원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당뇨나 고혈압이 있어도 가입상담이 가능하다. 선택계약을 통해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진단비 및 상해의료실비 등 다양한 보장의 보험 설계가 가능하다.



 골치아픈 당뇨병에도 여러가지 보험상품이 있다. AXA손해보험은 국내 약 350만명으로 추산되는 당뇨 환자를 위한 ‘다이렉트퍼스트당뇨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당뇨 환자에게 가장 발생하기 쉬운 합병증인 뇌졸중·말기신부전증·질병실명·족부절단 등 질병에 대해 각 10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집중 보장해 준다. 실제 당뇨환자의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은 일반인의 5배에 달하며,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 신부전증을 동반하고 있는 실정이다. AXA손해보험은 20~60세의 합병증이 없는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80세까지 보장해준다.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집중 보장하는 한화손보의 ‘무배당 당뇨케어보험’도 당뇨환자가 가입할 수 있는 전용 보험상품이다. 이 상품도 20~60세까지 합병증이 없는 당뇨환자가 가입할 수 있도록 새로 개발한 것이다. 당뇨병 진단 후 말기신부전증·중대한 뇌졸중·발목이상 족부절단·질병실명 등 당뇨로 인한 치명적 합병증 진단 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또 당뇨합병증 이외에 질병으로 사망하거나 암 진단 시에도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등 당뇨환자가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들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1년 이상 유효한 계약으로서 요청시점 적립 해지환급금의 80% 한도 내에서 연 12회까지 중도인출을 통해 건강관리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3개월분 혈당검사지(스트립)와 혈당측정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보험기간은 60세, 70세, 80세 만기가 있고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부터 5년 단위로 30년까지 설계할 수 있다.



 동부화재의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스마트 당뇨CI보험’은 당뇨환자에게 가장 발생하기 쉬운 합병증인 질병실명·발목이상 족부절단·중대한 뇌졸중· 관상동맥우회수술 등을 1000만원~ 2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또 다양한 고객맞춤 제도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뇨수치가 개선된 가입자에 대해서는 가입 후 3년 후부터 납입보험료를 2%할인해주고 상해 또는 질병으로 80%이상 후유장해발생시에는 보험료를 납입면제해준다. (단 갱신형 담보는 예외임) 이와더불어 월납 5만원이상 가입고객에게는 당뇨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미건강지킴이 당뇨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연만기 플랜(10년·15년·20년만기)과 세만기플랜(80세만기)로 자유롭게 가입이 가능하다.



 흥국화재의 ‘행복한 파워라이프보험’도 당뇨 질병이 있는 유병자 가입이 가능하다. 행복한 파워라이프보험은 가입자가 157종의 보장담보 중에서 본인의 생활방식 및 위험관리 수준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가입할 수 있다. 별도의 암전용보험, 실손보장보험 등의 전용상품에 추가로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넓은 보장범위와 큰 혜택에 비해 보험료가 낮다.



보험 가입 시 6개월 내에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할 경우 영업보험료의 1%할인, 일반상해사망과 질병사망관련 특약을 각각 일정금액 이상 가입할 경우 2~5%까지 할인해 주는 혜택이 있다. 15~65세까지 가입가능하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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