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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의 자동차콘서트 ⑤ 도요타와 혼다

권용주 자동차 칼럼니스트
1966년 10월 도요타 코롤라가 등장했다. 적당한 크기와 군살 쏙 뺀 가격이 일본 소비자의 관심을 자극했다. 코롤라는 단숨에 인기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요타는 70년 코롤라를 2세대로 진화시켰다. 이때 배기량을 1.1L에서 1.4L와 1.6L로 높였다.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둔 까닭이었다.



일본차 세계시장 진출 이끈 쌍두마차

혼다는 72년 시빅을 출시해 코롤라의 인기에 맞불을 놨다. 시빅은 부쩍 강화된 일본의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켰다. 돌연 코롤라가 뒷전으로 밀렸다. 도요타는 2년 뒤 3세대 코롤라를 내놨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 펼치던 둘은 83년 동시에 진화하며 맞붙었다. 시빅은 3세대, 코롤라는 5세대였다. 이때 코롤라는 앞바퀴 굴림으로 바뀌었다. 뒷바퀴 굴림 모델은 최근 선보인 도요타 86의 원조인 AE86으로 진화했다.



91년엔 코롤라 7세대와 시빅 5세대가 격돌했다. 당시 도요타 개발자 사이토 박사는 코롤라를 ‘미니 렉서스’로 부를 만큼 자부심이 대단했다. 5세대 시빅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일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95년엔 코롤라 8세대와 시빅 6세대가 나왔다. 코롤라는 도요타 최초로 알루미늄 엔진을 얹었다. 덩치를 키운 시빅은 3번째로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코롤라와 시빅은 각각 10세대와 9세대다. 한데 세계 시장을 주름잡던 두 차종이 유독 한국에선 힘을 못 쓰고 있다. 코롤라와 시빅의 성공을 철저히 벤치마킹한 현대차가 아반떼로 안방을 지키고 있어서다. 게다가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닌 이상 국내 소비자는 준중형급 수입차의 가격에 무척 민감하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시장이다.



하지만 해외에선 다르다. 코롤라와 시빅의 아성에 아반떼가 도전하는 삼각 구도다. 때문에 도요타와 혼다도 현대차를 무척 신경 쓰는 분위기다. 아반떼가 2010년, 시빅이 지난해 나왔으니 이제 코롤라가 신형으로 거듭날 차례다. 어떤 모습과 내용으로 진화할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신형 코롤라의 등장은 또 다른 준중형차 전쟁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권용주 자동차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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