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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캠프,경선 갈까 말까 330분 격론끝에…

김문수 경기도지사(오른쪽)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경기북부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민주통합당 문희상(의정부 갑)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7일 새누리당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해 “여러 각도로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기자들이 네 번에 걸쳐 같은 질문을 묻자 “(당의 결정이) 애매한 점이 있고 최고위도 (룰 논의 시한을 7월 9일까지) 여지를 남겨뒀기 때문에 이에 맞춰 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답하면서다.

차명진 “대승적 참여 정권 재창출”
신지호 “무릎 꿇기보다 서서 죽자”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으로 경선 룰이 변하지 않으면 불참하겠다던 입장에서 ‘다음 달 9일까지 결정을 유보한다’로 물러선 셈이다. 그의 이런 입장은 26일 저녁 7시30분부터 27일 새벽 1시까지 캠프 관계자 30여 명과 진로를 놓고 토론을 벌인 끝에 얻은 결론이다. 이 자리에서 과거 재야 시절부터 함께 했던 차명진 전 의원은 ‘연말 정권 재창출을 위한 대승적 참여’를 주장했다.



 캠프 좌장 격인 그는 “새누리당이 김 지사를 포함해 비박(非朴) 3인이 불참해 반쪽경선, 추대경선으로 가면 연말 대선에서 패배할 수 있다. 경선에 참여해 김문수의 대한민국에 대한 청사진을 알리는 게 필요하다”는 논리를 폈다고 한다. 최우영 전 경기도 대변인을 포함한 재야 출신 ‘동지그룹’ 중 상당수도 “경선 불참 카드는 경선 룰 공방의 전술일 뿐 대선 출마라는 국민과의 더 큰 약속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신지호·김동성·이화수 전 의원 등 의원그룹은 “이제 와서 무슨 명분으로 회군(回軍)하느냐. 지사직으로 복귀해 차차기(2017년)를 준비하는 게 낫다”며 불참론을 고수했다고 한다. 캠프 대변인인 김동성 전 의원은 “상황 변화나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입장 표명도 없는 상황에서 경선 불참을 뒤집으면 ‘정치인 김문수’가 국민의 신뢰를 잃는다”고 말했다. 룰 협상 대리인이었던 신지호 전 의원도 “김 지사에게 무릎 꿇고 사는 것보다 서서 죽는 게 낫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박근혜계 핵심 관계자는 “김 지사뿐 아니라 정몽준 의원도 결국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오 의원은 “완전국민경선을 안 하면 참여가 어렵다. 민생투어를 마치는 열흘 뒤쯤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불참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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