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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의 인재론 … “열린 생각과 용기 가져라”

26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연구개발(R&D)캠퍼스에선 ‘소프트웨어코딩 전문가 1기 인증식’이 열렸다. 소프트웨어코딩 전문가는 소프트웨어의 설계도 격인 소스코드를 작성하는 능력이 우수한 사람을 말한다. 이날 LG전자 4개 사업본부 내 연구원 중 15명이 소프트웨어코딩 전문가로 뽑혔다. 이들은 앞으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 각종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것은 물론 성과에 따라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LG전자가 소프트웨어 관련 인력 강화에 나섰다. 소프트웨어코딩 전문가 선발은 그 일부다. 이 회사는 올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소프트웨어의 전체적인 구조를 그려내는 인력)를 지난해의 두 배인 150여 명으로 늘렸다. 사내 인력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양성 과정도 직접 운영 중이다. 대상자로 뽑힌 이는 미국 카네기멜론대 연수 등 4개월간의 교육 기간을 거쳐 현업에 투입된다. 성과를 낸 이들에겐 확실한 보상도 준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성과가 뛰어난 연구개발 인력에게 임원급 이상의 대우를 해주는 연구·전문위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에만 총 34명의 연구·전문위원이 추가로 선발됐다. 외부 스카우트를 통한 소프트웨어 인력 수혈도 활발하다. 최근에는 최성호(51) 전 NHN 부사장을 구본준(61) 부회장 직속 스마트비즈니스센터의 그룹장(전무)으로 영입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창의로 도전하는 인재’를 육성하라는 구본무(67·사진) LG그룹 회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 9월 인재개발대회에서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유비가 삼고초려를 하는 것과 같이 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한다”며 “좋은 인재가 있다면 회장이라도 직접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구 회장은 올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테크노 콘퍼런스’에 직접 참석해 소프트웨어·전기전자 등을 전공하는 미주 지역 석·박사급 유학생 300여 명을 직접 만났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LG의 미래는 연구개발(R&D)에 달려 있다고 항상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R&D에 대한 투자를 한층 강화해 훌륭한 인재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지금 씨를 뿌리지 않으면 3년, 5년 이후를 기대할 수 없다”며 “어려운 때가 가장 좋은 기회라는 생각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27일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직접 참석해 참가 대학(원)생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LG가 대학(원)생들에게 해외 탐방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2320명의 대원을 배출했으며, LG가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구 회장은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보다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열린 사고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젊음의 특권인 열정과 패기로 여러분 앞에 펼쳐진 세상을 향해 과감히 도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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