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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권도서관, 내년 2월엔 연다

2010년 6월 공정률 85%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의 범어권구립도서관. [중앙포토]
2년간 도심의 흉물로 방치된 대구시 수성구 ‘범어권구립도서관’(가칭)의 건축 공사가 이르면 다음달 재개될 전망이다. 수성구청이 의회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구청 예산을 들여 공사에 나서기로 해서다.



기부하려던 업체 짓다 말아
구비로 짓고 돈 받아내기로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25일 “도서관 건축업체인 해피하제와 연대보증업체인 두산건설을 상대로 협의했지만 성과가 없었다”며 “우선 구청 예산으로 완공한 뒤 두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공사비 등을 받아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성구청은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구청 측은 도서관의 완공에 100억~13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이 구청장은 “구의회와 주민들이 하루 빨리 도서관을 완공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업체와 협상하는 것이 더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방침을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구의회도 구청을 압박하고 있다. 구의회는 25일 열린 정례회에서 도서관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의원 9명으로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범어권구립도서관은 범어동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던 해피하제가 250억원을 들여 건립한 뒤 수성구청에 기부하기로 했다. 아파트 분양수익금을 주민에게 환원하겠다는 취지에서였다. 하지만 아파트와 상가 분양이 지지부진하면서 경영난을 겪자 2010년 6월 공정률 85%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했다. 수성구청이 해피하제와 두산건설에 공사 재개를 요구했지만 두 업체 간 견해차로 공사 중단이 장기화됐다.



 범어권구립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6900㎡)로 해피하제가 건축해 수성구청에 기부하기로 했다. 1~3층에 시청각실·어린이도서관·종합자료실·멀티미디어실이, 4~5층에는 국제교육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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