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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결혼' 택한 女에게 옛사랑이 나타난다면?

‘친애하는 당신에게’ 제작발표회. 왼쪽부터 김민준·박솔미·홍종현·박시은·배누리·구본승. [뉴시스]


서찬주는 위험한 여자다. 패션잡지 ‘스타일즈’의 기자이자 사랑받는 아내로 행복하게 사는 듯 보이지만 그에겐 감추고 싶은 과거가 있다. 3년 전 여섯 살 연하의 남자와 서둘러 했던 결혼은 ‘거짓’이었다. 심장을 다 내줄 만큼 사랑한 최은혁과 이별한 후 과거를 잊기 위한 도피처였다. 착한 남편에겐 항상 고마운 마음이지만, 옛사랑이 남긴 생채기가 너무 커 늘 공허함에 시달린다. 그리고 이 흔들리는 여자 앞에 다시 옛사랑 최은혁이 나타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



 ‘러브 어게인’ 후속으로 방영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27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는 결혼 3년차 연상연하 커플에게 과거의 인연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에 대한 이야기다. 진정한 결혼생활과 부부애에 대해 묻는 감성적인 드라마다. 김민준·박솔미·홍종현·최여진·박시은 등 스타 배우들이 출동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의 한 장면. 유부녀이자 잡지사 기자인 서찬주(박솔미·왼쪽)에게 옛사랑인 최은혁(김민준)이 다시 나타나면서 이들의 결혼생활에 위기가 찾아온다. [사진 JTBC]
 일본의 유명 작가인 노자와 히사시의 동명의 작품이 원작이다. 1992년 일본 후지TV로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다.



‘대물’(SBS) ‘위기일발 풍년빌라’(tvN) 등을 만든 조현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신예 김지은 작가가 원작을 한국 실정에 맞게 리메이크했다.



 25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친애하는 당신에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현탁 PD는 “배우들이 현장에서 촬영하는 그 찰나의 느낌까지 깨알같이 긁어 모아서 작품에 반영하고 있다. 현실감 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불륜에 대처하는 자세=‘친애하는 당신에게’는 평온한 결혼생활에 갑자기 옛사랑이란 유혹이 찾아온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묻는다. 불륜이 드라마의 주된 갈등 소재이지만, 불륜의 위기에 대처하는 과정에 더 무게를 실었다.



 서찬주 역을 맡은 박솔미는 “누구나 흔들릴 수 있다. 그것을 얼마나 지키려고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가정을 선택하면 그건 불륜이 아니다. 작품은 시작은 불륜일지언정, 불륜에 대한 드라마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재벌가의 사위가 된 후 옛사랑인 서찬주를 다시 유혹하는 최은혁 역은 김민준이 맡았다. 그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있다면 과거를 되돌리고 싶지 않을까. ‘나라면 어떨까’ 대입해서 보면 더 흥미로울 것 같다”고 전했다.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번 작품에서 처음 주연을 맡은 신예 홍종현의 연기도 주목거리다. ‘난폭한 로맨스(KBS)’에서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린 홍종현은 박솔미의 연하 남편 고진세 역을 맡았다. 그는 “유부남을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라 결혼생활에 대해 감독님께 많이 물어봤다”며 수줍어 했다.



 1990년대 인기 스타였던 구본승도 6년 만에 컴백했다. 박시은과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구본승은 “촬영장에 갔더니 촬영 장비며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로웠다. 조현탁 감독은 현장에선 친절한데 참 어려운 분이다. 요구사항이 많아 매일 고전 중이다”라고 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SBS)에서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던 박시은도 머리를 짧게 자르고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찬주의 오랜 친구이자 직장 상사로 출연해 드라마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노자와 히사시(1960~2004)=일본의 드라마 작가이자 추리소설가. 2008년 방영됐던 ‘연애시대’(SBS)의 원작자로 한국에 알려졌다. 10여 편의 드라마를 썼으며, 1998년 ‘잠자는 숲’ ‘결혼 전야’로 최고의 드라마 각본에게 주어지는 무코다 구니코(向田邦子)상을 받았다. 2004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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