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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요, 헬프족…웰빙라이프 즐기는 그들

신안 증도에 있는 태평염전 소금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태평염전을 끼고 걷는 오은선 소금길은 가족, 연인과 함께 걷기 좋아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유기농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자신의 몸을 소중히 생각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웰빙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 중에는 헬프족이 많다.



2000년대 초를 휩쓸었던 웰빙은 이제 생활 속에 자리 잡은지 오래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웰빙은 건강한 먹거리를 넘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사는 것으로 진화했다. 헬프족도 안전한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생겨났지만 지금은 식재료를 넘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젊은층도 즐겨 찾는 유기농·기능성 제품



대상 청정원이 운영하는 종가푸드샵에 따르면 지난해 유기농, 고품질 등을 앞세운 고급 식료품 판매량은 2010년보다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소비 성향은 젊은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20~30대가 고급 식료품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급 소금으로 알려진 천일염이나 첨가성분을 최소화한 고급 조미료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사조해표 천일염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2010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사조해표 ‘토판천일염’(400g)의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9900원으로 일반 소금제품인 대상의 ‘미원맛소금’(1㎏, 2500원)에 비해 가격이 중량 기준으로 10배 가까이 비싸다.



CJ제일제당이 2009년 출시한 천일염 브랜드 ‘오천년의 신비’ 역시 2010년 50억원이던 매출이 2011년 120억원으로 늘어났다. 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말 시장에 내놓은 ‘백설 타가토스’는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백설 타가토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신개념 타입의 건강기능식품이다. 커피와 주스 등 음료수에 설탕 대신 타 먹으면 자연스럽게 단 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획기적인 개념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조미료 시장에서는 ‘자연재료 조미료’를 내건 제품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일반 조미료 제품인 ‘백설 소고기 다시다’(200g)의 대형마트 판매가격이 3190원인데 비해 ‘원물 산들애’(135g)는 9800원으로 동일 중량 기준으로 가격 차이가 4배 이상 나지만 소비자들의 고급 제품 선호가 두드러진다. CJ제일제당의 ‘산들애’ 매출은 출시 첫해인 2007년 34억원에서 2011년 142억원으로 5년만에 4배 이상 상승했다.



유제품 시장에서는 한국야쿠르트의 신제품 ‘내추럴플랜’이 눈길을 끈다. 내추럴플랜은 목초 함량을 70%선 까지 끌어올린 프리미엄 우유다. 포화지방산인 오메가6의 비중이 높은 옥수수 등의 곡물사료 사용을 최소화 하고 대신 소에게 목초 급여비율을 높여 만든 우유다. 이제품은 한정판으로 생산돼 ‘선 예약 후 공급’이라는 판매방식을 택했으나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건강한 즐길거리도 필수



헬프족들의 관심은 식료품 및 식재료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전국의 체험농장과 관광지 그 중에서도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힐링형 명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와 달리 바쁜 일상 속에서도 충분한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데도 많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유명한 힐링형 명소로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증도를 꼽을 수 있다.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선정된 증도는 해수욕장, 천연 염전, 갯벌 등이 있어 조용하고 편안하게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곳이다.



이정구 객원기자



◆헬프족=건강한 삶을 위해 고급 식료품과 다양한 프리미엄 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부르는 말이다. 영문으로는 건강을 뜻하는 ‘Healthy’와 고급식료품을 뜻하는 ‘Premium food’의 합성어 ‘Healp’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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