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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치인 부인 내연남, 같은 아파트 살면서…



영국 남부 도시 카운티 본머스에서 관광용 열기구를 타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보시라이 부인 구카이라이(왼쪽)와 프랑스 건축가 파트리크 앙리 드비예. [사진 월스트리트저널 웹사이트]


보시라이 부인의 또 다른 남자, 캄보디아서 잡혀 중국 보내질 듯
돈세탁 대행 의혹 프랑스 건축가

보시라이(薄熙來·63) 전 중국 충칭(重慶)시 당서기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프랑스 건축가 파트리크 앙리 드비예(52)가 캄보디아에서 체포됐다. 그는 보 전 서기의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52)의 애인으로 알려졌으며 이 부부의 해외자금 세탁을 담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2주 전쯤 중국 공안당국과 협력해 프놈펜에 머물고 있던 드비예를 체포했다. 투치 나루트 프놈펜 경찰청장은 “그를 중국이나 프랑스로 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경찰 측은 “중국은 이 남자가 보 전 서기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기 때문에 중국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방침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경찰 발언을 토대로 드비예의 중국행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드비예가 자신과 아버지 회사의 수출입 장부를 허위 기재하는 방법으로 보 전 서기 부부가 해외로 빼돌린 자금을 세탁해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는 구카이라이와는 10년 넘게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영국 언론들은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를 독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구카이라이가 드비예와 친밀한 사이를 넘어 애인관계였다고 보도했었다.



 드비예는 보 전 서기가 1990년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도시 재건사업에 참여하면서 보 전 서기 부부를 알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드비예는 구카이라이가 중국의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할 유럽 건축가를 찾기 위해 영국에 회사를 세웠을 당시 파트너로 참여했다. 당시 두 사람은 영국 남부 본먼스의 같은 아파트에 주소를 두고 있었다. 드비예가 2006년 3월 룩셈부르크에 세운 부동산 회사 역시 구카이라이의 법률사무소와 같은 주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비예는 1987년 상하이(上海) 퉁지(同濟)대에 유학했다. 중국인 여성과 결혼했다가 2003년 이혼했다. 드비예는 지난달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보 전 서기 사건과 관련해 돈세탁이나 다른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보 전 서기는 지난 2월 왕리쥔(王立軍) 당시 충칭시 부시장의 미국 영사관 진입과 망명 시도 사건 등에 따라 실각했으며 현재 당 기율위와 국가안전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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