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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의 고민 … JLPGA “등록 결정해 달라” 러브콜

반짝이는 은빛 우승컵이 고뇌를 불러왔다. 지난 10일 아마추어로 일본 여자 프로골프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골프 신동 김효주(17·대원외고2·사진)가 진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일본행 택하면 국가대표로 못 뛰어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김효주는 올해 9월 열릴 세계선수권을 치른 후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시드전만 치르면 2부 투어를 거치지 않고 내년에 국내 KLPGA 무대 데뷔가 가능했다. 그런데 일본에서 덜컥 우승하면서 새로운 길이 열렸다. 일본협회는 김효주에게 “선수 등록을 할지 7월 6일까지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김효주가 일본 투어를 붐업시킬 수 있기에 18세로 정해진 나이 제한을 없앨 수 있다는 비공식적인 메시지도 전했다. 일본은 국내 투어보다 상금이 많고 김효주의 궁극적 목표인 미국 무대 진출 길이 용이하다. 반면 KLPGA는 회원이 최소 2년간 해외 무대 진출을 못하도록 하고 있다.



KLPGA 강춘자 부회장은 “뛰어난 선수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2년 의무 출전 규정 개정을 논의할 수는 있지만 김효주에게 곧바로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일본으로 가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김효주는 일단 편안한 국내 무대에서 데뷔하기를 원하고 있다. 또 프로 전향을 하면 김효주의 아마추어 신분은 사라지고 세계선수권에 나갈 수 없다. 그는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아마추어 골프협회로부터 적잖은 도움을 받았다. 일본 진출은 의리를 저버려야 하는 부담이 있다. 또 방송 노출이 적은 일본에서 뛸 경우 스폰서를 구하기가 어려워진다.



 김효주의 코치인 한연희 전 국가대표 감독은 “LPGA Q스쿨에 응시하는 것을 포함한 세 가지 옵션을 두고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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