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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교복 입고 불국사서 찰칵 … 백발의 수학여행단

충남 홍성군 산수초등학교 17회 동기생들이 교복을 입고 1966년 수학여행을 추억하며 불국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신라문화원]


충남 홍성군 산수초등학교 17회 동기 30명은 지난 주 2박3일 경주를 여행했다.

50년 전 동창들과 경주여행
신라문화원, 추억 관광상품
지금까지 6000명 다녀가



 이들 대부분은 6·25 전쟁 중 태어나 올해가 회갑이다. 전국 각지에 흩어진 동기생들이 회갑을 기념해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운영하는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에 참가한 것이다.



 행사에 참가한 동기들은 희끗해진 머리를 날리며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신라문화원이 준비한 옛 교복과 명찰·모자를 쓰고 출석을 불렀다. 이어 학창시절 사진과 앨범을 바탕으로 특별 제작한 영상물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50년 전으로 돌아가 떡메치기를 하며 묻어 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전문해설사와 함께 경주 유적지도 돌아보았다. 둘째 날에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불국사·석굴암을 둘러보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무언극 ‘플라잉’을 감상한 뒤 펜션으로 자리를 옮겨 전날 다하지 못한 옛 이야기로 밤을 새웠다. 마지막 날에는 아침 일찍 동기생들과 손을 잡고 남산을 오르면서 잊지 못할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추억여행에 참가한 김상호(60)씨는 “전쟁 통에 태어나 동기들 중 일부는 고등학교를 가지 못했는데 이날 처음 교복을 입어 의미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신라문화원(www.silla.or.kr)이 경북도·경주시의 후원을 받아 2007년부터 운영하는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간 1000여 명에 지금까지 참가한 전체 인원만 6000여 명에 이를 정도.



 신라문화원은 참가하는 학교에 교복(총 200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적지별로 입장료를 학생 요금으로 받도록 했다. 또 문화재 해설과 추억의 영상물 상영 등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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