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원룸 비율 2년 새 5배 급증 … 연말께부터 주택 공급 초과 전망

1~2인 가구 증가와 전·월세가격 상승으로 소형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원룸과 도시형생활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천안 지역 주택 유형별 미래가치 ④ 원룸·도시형생활주택

천안 지역 주민들은 주거환경에 만족하고 있을까. 내가 사는 집의 미래가치는 얼마나 될까. 네 번째 순서로 원룸·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주거현황 분석, 원룸의 장단점, 수익모델, 사업의 방향 및 미래가치를 이영행 부동산학 박사와 함께 분석해 봤다.



천안시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주택유형별 거주비율은 단독주택이 48.1%를 차지한다. 이 중 원룸의 비중은 1.6%였다. 하지만 2011년은 단독주택이 45.6%로 감소한 반면 원룸 비중은 7.2%로 2년 사이 무려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룸이 늘어난 원인은 소득감소·경제침체·저소득층·인구유입 등 다양하다. 투자자에게 원룸은 안정된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투자자금도 4~5억원 정도인 데다 대출을 받아 운영할 수 있고 처분할 때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에 최근 들어서도 원룸 신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초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작용으로 수익률감소와 경매물건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천안 지역에 처음 공급된 ‘두정역 펜타폴리스 1차’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했고 이어 신방동 ‘보광 그랑베르’ 역시 분양개시 1주일 만에 분양을 완료하는 등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원룸형 주택에서 한 단계 발전한 주택유형인 도시형생활주택은 취·등록세가 면제되고 청약통장 없이 분양 받을 수 있는 데다 다주택 규제도 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가 높다.



수요자의 입장에서 원룸의 장점을 살펴보면 1~2명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있고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할 때 가장 합리적인 주택이라는 점이다. 관리비도 2~3만원으로 저렴하고 옵션으로 싱크대·신발장을 비롯해 에어컨·가스레인지·옷장이 있는 곳도 많다. 반면 단점도 있다. 대부분 소유권이 건물주에게 있어 전기·수도·가스고지서가 따로 나오지 않고 집주인에게 부과된다. 이럴 경우 집주인은 임의대로 책정해 세입자에게 부과하는 경우가 많고 원룸별 과다 청구로 인한 다툼이 잦다. 주차시설도 부족하고 세입자가 중도에 이사를 하게 되면 부동산중개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다. 이밖에 다른 주택에 비해 범죄에 취약하고 햇빛이 들지 않아 습기가 많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세입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한 계약서를 작성해야 상호 간 분쟁을 최소 할 수 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2인 가구 증가와 전·월세가격 상승으로 소형주택의 임대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원룸과 도시형생활주택이 소액투자 상품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전·월세 안정화 대책 일환으로 만들어진 원룸형태의 도시형생활주택은 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안 지역 도시형생활주택의 분양률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룸과 도시형생활주택의 투자 유망지역은 대학가와 역세권 일대다. 저소득층이 다수 거주하는 다가·중앙·문성·성정·두정·다가·중앙·문성·성정동 일대는 봉명역과 천안역이 인접해 있으면서 교통의 편리성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또 전·월세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원룸 거주자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유흥상권이 밀집된 두정동과 성정동의 경우 유흥시설 종사자가 원룸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지역은 적정하게 수요를 예측하면서 원룸을 공급하면 안정된 임대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지역이다.



수도권전철이 지나는 두정·천안·봉명·쌍용역 도보이동거리가 10분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도 가치가 높다. 쌍용·봉명·두정동 역세권은 교통이 편리하고 백석·차암동과 직산읍, 입장면은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문화시설·상권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이다. 따라서 이들 지역은 앞으로도 원룸 및 도시형생활주택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단국·상명·호서·선문·나사렛·백석대와 같은 대학가 인근의 쌍용·두정·안서동도 가치가 높다. 대학교와 거리가 멀지 않아 학생들의 원룸수요가 크다. 단, 기존 원룸이 많이 공급돼 있기 때문에 수요 예측이 매우 중요하다. 수요를 예측할 때에는 각 대학의 기숙사 시설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영행 박사는 “천안시 인구 유입률을 고려할 때 주택 수요는 3000여 세대인데 올해까지 허가 난 주택 수는 아파트·원룸·도시형생활주택을 포함해 4500여 세대로 기존 미분양 물량과 합하면 공급초과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공급 초과로 인한 월세수입 감소, 경매물건 다수 출현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우려했다.



이 박사는 이어 “이런 점을 감안할 경우 향후 원룸의 수익모델은 신축과 경매를 통해 원룸을 매수하면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취득·보유·양도소득세 등의 감면혜택을 얻을 수 있고 동시에 안정된 임대수입을 올리게 되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때 처분해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면서 “미래가치가 역세권과 대학가가 높은 만큼 고층화·고급화·주상복합형태와 같은 독자적인 공간으로 개발하고 여기에 편리성과 안전성을 갖추게 되면 수익성을 보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강태우 기자 , 도움말=이영행 박사

사진=조영회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