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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저우 9호 유인 도킹 성공 … 중국 우주정거장 시대 개막





톈궁 1호와 자동 방식으로 연결
며칠 뒤 분리, 수동 재도킹 도전



































중국이 미국·러시아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우주 정거장 시대를 열었다. 지난 16일 발사된 중국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9호는 18일 오후 2시7분(현지시간) 실험용 우주 정거장인 톈궁(天宮) 1호와 343㎞ 고도의 지구 궤도에서 자동도킹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발사된 무인우주선 선저우 8호가 두 차례에 걸쳐 자동도킹에 성공한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날 도킹은 선저우 9호가 뒤따르던 톈궁 1호와 거리를 좁히는 자동 관제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화사는 18일 “자동 도킹에 성공한 이후 우주인의 건강과 선저우 9호, 톈궁의 궤도 역시 정상”이라고 전했다.



 여성 우주인 류양(劉洋·34)을 비롯, 징하이펑(景海鵬·46), 류왕(劉旺·43) 등 3명은 오후 5시22분을 전후해 톈궁에 들어가 각종 우주 실험은 물론 우주 생활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며칠 뒤 톈궁을 나와 선저우로 돌아간 뒤 톈궁과 선저우를 분리하고 우주인의 수동 운전을 통해 재도킹을 시도한다. 이는 자동제어시스템 고장이나 지상과의 연결이 끊기는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수동 조작을 통한 도킹 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수동 도킹은 우주선과 우주 정거장이 모두 초속 7㎞ 이상의 속도로 지구궤도를 도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고난도 기술이다. 우주인의 조그만 실수는 곧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추이지진(崔吉俊) 중국유인우주공정 발사시스템 총감독은 “우주 공간에서는 어떤 상황에도 대비해야 하므로 수동 도킹 성공 없이 도킹 기술을 갖췄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동 도킹에 성공하면 3명의 우주인은 29일까지 선저우 9호와 톈궁을 오가며 각종 과학·의학 실험 및 지구·우주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휴식도 취할 수 있다.



톈궁은 길이가 10.4m에 무게는 8.5t이다. 내부 최대 직경은 3.35m로 넓이는 15㎡ 정도다. 실험실과 자원창고로 나뉘어 있다. 톈궁 1호는 실험용 우주 정거장이다. 우주인 3명이 동시에 머무는 상황에서 최대 20일간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 선저우 9호는 29일 네이멍구(內蒙古) 초원지대로 귀환할 예정이다.



 중국은 내년 톈궁 1호가 수명을 다하면 더 발전한 모델인 톈궁 2호와 톈궁 3호를 차례로 발사할 예정이다. 이후 중국은 2016년께부터 정식 우주 정거장 모듈을 우주로 쏘아 올려 2020년에 미국·러시아가 주도하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과 별도의 독자적인 우주 정거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진:베이징 신화=연합뉴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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