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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7000마리 서울 도심 수놓는다

반딧불이는 고사성어 ‘형설지공(螢雪之功)’에 등장할 만큼 예부터 익숙한 곤충이다. 그러나 청정한 곳에만 사는 특성 때문에 공기 좋지 않은 서울 도심에선 보기가 쉽지 않다. 서울시가 다시 밤하늘을 밝힐 수 있도록 인공 증식한 반딧불이를 대거 방사하기로 했다.



노을공원·남산에 차례로 방사
도롱뇽·두꺼비도 풀어놓기로

 서울시는 “22일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반딧불이 4000마리, 다음 달 중구 남산에 3000마리를 각각 놓아준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1999년 남산에 반딧불이 서식처를 조성하려다 실패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전북 무주의 자연 서식처를 찾아 주변 환경과 증식 사례를 연구했다. 이어 2010년 다시 반딧불이 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지난해 노을공원에 248㎡ 규모의 반딧불이 생태관을 만들어 인공증식장을 운영했다. 증식장에서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키웠다.



 양경규 서울시 자연자원팀장은 “반딧불이는 자연 번식으로 개체수가 늘어나기까지 4년 정도 걸린다”며 “서울에 녹지가 늘어나고 공기가 맑아지고 있어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데 적합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시는 보호종인 도롱뇽·두꺼비·산개구리 1만8400마리도 26일부터 서울숲공원 등 7곳에 방사한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방사와 함께 생물 서식 공간을 늘려 생물 다양성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딧불이=‘반딧불’의 정확한 우리말 표현. 개똥이나 소똥 근처에 많아 ‘개똥벌레’로도 불린다. 배 부위에서 루시페린(luciferin)이란 물질이 나와 산소와 반응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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