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탁구 맏형 오상은, 큰일 하셨네요

오상은
탁구 대표팀의 ‘맏형’ 오상은(35·KDB대우증권)이 런던 올림픽 단체전 메달 청신호를 켰다.



브라질오픈서 우승, 세계랭킹 뛰어
올림픽 단체전 유리한 시드 받을 듯
중국과 결승서나 만나 메달 가능성

 오상은(세계랭킹 12위·사진)은 18일(한국시간)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브라질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주세혁(31·삼성생명·10위)을 4-1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대표팀은 올림픽 남자 단체전 2번 시드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



 올림픽 시드 배정은 메달 색깔을 좌우할 중요 변수다. ‘최강’ 중국을 늦게 만날 수 있어서다. 2번 시드의 경우 결승에서나 중국을 만난다. 단체전 시드는 각 대표팀 출전 선수 세 명의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시뮬레이션(그래픽 참조)을 통해 배정한다. 6월 랭킹 기준으로 한국은 독일에 2승3패로 뒤졌다. 하지만 우승 및 보너스 포인트를 획득한 오상은이 다음달 1일 발표될 랭킹에서 옵차르프를 제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한국은 독일에 3승2패로 앞서 2번 시드를 받게 된다.



 
  오상은이 만든 ‘작은 기적’이다. 대표팀은 당초 이번 대회 출전을 꺼렸다. 30대 이상 노장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국내에서 체력 및 조직력을 보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오상은이 지난 3일 끝난 일본오픈 결승에 진출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대표팀은 시드 역전 가능성을 보고 브라질오픈 출전을 결정했다. 지난 4일 오후 2시 인천공항에 입국한 대표팀은 7시간 뒤인 오후 9시 브라질로 출국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오상은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소속팀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뒤 3개월간 무적 신세로 지낸 오상은은 왼쪽 무릎 부상까지 겹쳤다. 30대 중반에 계속되는 국제대회 출전도 버거웠다. 하지만 그는 “단식 메달 욕심은 없다. 후배들을 위해 단체전에서 꼭 메달을 따고 싶다. 2번 시드를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강문수 남자대표팀 총감독은 “2번 시드를 받으면 금메달도 노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형석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