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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 분기점에 있다”

권오현 부회장
권오현(60) 삼성전자 부회장은 18일 사내 통신망에 발표한 취임사에서 “삼성전자는 진정한 글로벌 톱 기업을 향한 분기점에 서 있다. 머뭇거리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과 혁신을 통해 창조적 기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휴대전화·TV·메모리반도체·액정화면(LCD) 사업 분야별로 글로벌 1위를 하고 있지만, 격변기를 겪고 있는 전자산업계에서 언제든지 추월당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이다.



취임식 없이 사내통신망으로 취임사 발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후임으로 지난 8일 대표이사에 오른 권 부회장은 취임식을 열지 않고 임직원에게 보내는 글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권 부회장은 글로벌 전자산업계를 “소프트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업계 판도를 바꾸는 패러다임의 격변기”라고 정의했다. 이 시기에 삼성전자는 분기점에 서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력 사업은 기술과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갖추고 육성사업은 시장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선두 기업과의 격차를 좁힐 것”을 지시했다. 그는 특히 “책임의식과 열정을 갖고 각자 역할에 충실하면서 ‘워크 스마트’ 문화를 통해 업무에서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임직원에게 창의적인 능력 발휘를 주문했다. 이와 관련, 권 부회장은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형식과 의전을 없애고 업무에서 효율을 가장 중시해왔다. 비능률적인 회의나 자료 준비, 형식적인 야근을 줄이는 대신 여유 시간을 확보해 좀 더 창의적인 일에 몰두하라는 것이다.



 권 부회장은 상생협력 실천과 준법경영 체질화를 통해 존경받는 기업이 될 것도 당부했다. 그는 “초일류 기업은 고객과 사회의 믿음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관행이 있어서는 안 되며 협력사와의 생태계 구축으로 상생협력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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