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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활동별 스포츠 선글라스 고르는 법

등산에 적합한 ‘오클리 RADAR’(왼쪽)과 해양스포츠용 ‘루디프로젝트 자이온 세일링’




낚시엔 녹색 편광렌즈, 등산엔 눈 피로 줄이는 회색 렌즈

선글라스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만은 아니다. 강렬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여름에 반드시 필요한 아웃도어 장비이기도 하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변화무쌍한 환경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눈을 보호해주는 기능성을 겸비한 스포츠 선글라스. 레저 스포츠 별로 궁합에 맞는 스포츠 선글라스는 따로 있다.



자외선 차단이 일반 선글라스보다 강화된 스포츠 선글라스는 각종 레저 활동에서 물·바람·먼지·각종 파편·벌레 등이 눈에 직접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사고로부터 눈을 보호해 주도록 설계된 아이웨어다. 상하좌우가 다 막힌 스포츠 선글라스는 어느 각도에서도 빛이 들어오더라도 완벽히 차단한다. 또 눈 주변을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곡선 형태로 일반 안경보다 넓은 렌즈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프레임 소재는 충격을 받았을 때 부드럽게 변형되는 합성수지를 사용하고, 렌즈 또한 쉽게 깨지지 않는 소재를 사용한다. 얼굴 전면에서 귀 뒤쪽까지 두상에 밀착된 형태라 격렬한 움직임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스포츠선글라스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레저활동을 즐기다 눈의 부상을 초래한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파르마인터내셔널 마케팅팀 이준섭 과장은 “수풀이 우거진 좁은 등산로에서 앞선 사람이 지나가면서 잡았던 나뭇가지를 뒷사람이 미처 피하지 못해 각막에 손상을 입은 경우”를 예로 들며 “만약 스포츠 선글라스를 썼더라면 눈에 직접적인 피해가 덜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포츠 선글라스 선택의 첫째 조건은 ‘착용감’이다. 외국 브랜드는 서양인의 두상에 맞춰 디자인돼 동양인에 잘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착용해 봐야 한다. 대부분은 코 받침이나 다리부분을 변형하도록 돼있으나 제한적인 경우도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착용감은 안전성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반드시 자신의 얼굴에 정확히 맞는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사용 용도 또한 스포츠 선글라스를 선택의 중요 요소다. 등산에는 모든 빛을 골고루 차단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회색 렌즈가 적합하다. 직사광선과 나무그늘을 수시로 오가고 계절에 따라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렌즈 투과율이 지나치게 낮지 않은 게 안전에 도움이 된다.



 골프를 할 때는 단파장을 흡수하는 황색렌즈가 원거리를 주시할 때 유리하다. 아디다스 아이웨어 마케팅부의 김병규 팀장은 “모자와 함께 쓰는 경우가 많아 일자형 다리가 보다 편하다”며 “다리부분에 고무마감이 사용된 제품은 퍼팅 시 흔들림이 적어 프로골퍼들도 선호한다”고 말했다.



 사이클용 스포츠 선글라스는 렌즈에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해주는 ‘안티포크 성능’이 필수다. 사이클링 중 얼굴에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이다. 또 강한 충격에도 부러지지 않고 각 부분이 분리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파손 시 얼굴 손상을 막아준다. 테는 시간이 지나도 잘 흘러내리지 않는 고글형이 유용하다.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기 위해 색이 지나치게 어두운 렌즈는 피한다. 야간용 렌즈로 교체 할 수도 있는 제품이 경제적이다.



 낚시나 세일링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길 때는 렌즈에 아주 작은 격자 코팅 또는 그리드를 넣어 수면으로부터 난반사되는 태양광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는 편광렌즈가 적합하다. 색상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녹색이나 회색 계통이 좋다. 수분과 염분에 많이 노출되므로 부식되지 않는 티타늄이나 스테인레스 소재를 써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 선글라스는 하단으로 갈수록 흐려지는 이중 렌즈보다, 균일한 단색으로 된 것이 반사 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렌즈의 색 농도는 75~80%가 가장 적합하다. 서울을지병원 김영균 안과 교수는 “스포츠 선글라스는 프레임의 곡선 때문에 쉽게 도수를 넣을 수 없으므로 도수를 넣으려면 반드시 안과를 먼저 방문해 정확한 검사와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오클리 마케팅팀 이수현씨는 “평균적으로 10만원 대면 중급의 품질로 볼 수 있다”며 적절한 가격대를 추천했다.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상이 왜곡되거나 선명도가 떨어질 수 있다. 또 내구성과 자외선 차단기능이 떨어져 오래 착용할 경우 오히려 시력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사진=루디프로젝트·오클리 제공

/도움말=서울을지병원 김영균 안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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