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미 기업, 세종시에 투자 약속 … 400실 규모 호텔 유치할 것

송기섭
“세종특별자치시 성공을 위해 자족기능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송기섭 행정도시건설청장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 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송기섭(56) 행정도시건설청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세종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족기능 확충이 필수”라며 “치밀하고 체계적인 전략으로 세종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청장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2014년 말 완료됨에 따라 2015년까지를 세종시의 도시 형성기로 보고 있다”며 “이때까지는 주거기능과 공공시설, 쇼핑센터·병원 등 주민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와 대전에 구축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원활한 추진과 산업단지 유치 등 도심 생산기반 확보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청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미국 호텔·쇼핑몰 등 복합상업시설 전문 기업인 ‘웨이처트(Weichert)’로부터 세종시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가 자리잡은 중부권에는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호텔이 없다”며 “이 때문에 대전과 청주, 천안 등 주변에 도시가 많은 세종시에 외국 호텔 투자가들이 관심이 많다”고 소개했다. 세종시 예정지에는 1155만㎡의 호텔부지가 있다. 송 청장은 이곳에 객실 400여 개를 갖춘 호텔 10여 곳을 유치할 계획이다.



 송 청장은 대형 아울렛 매장 조성계획도 내놓았다. 그는 “현재 건설 중인 세종시 호수공원(32만5000㎡)옆 금강변에 경기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140여개 브랜드 입점)에 버금가는 대형 쇼핑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호수공원은 경기도 일산호수공원 보다 1.08배 크다. 사업비 1341억 원을 들여 내년 4월 완공된다. 송 청장은 “쇼핑몰이 들어서면 세종시민은 물론 관광객이 호수공원 등을 감상하며 여가와 관광, 쇼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청장은 행정도시건설청 내에 자족기능별 팀을 운영하고 있다. 대형병원, 프레스센터, 백화점, 박물관, 한국문화 마을 등 5개 분야 별로 TF(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기능별로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29일 입주를 시작하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단지(4278가구)에 소규모 의원급 의료시설이 들어서는 등 첫마을 주민 불편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단계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는 첫마을은 올해 말까지 인구 2만 명이 거주하는 소규모 신도시가 된다”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이 정도로 빠르게 신도시가 형성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는 녹지비율이 52%로 세계적 수준인 데다 등하교 모든 과정을 전자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스마트 스쿨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송 청장은 청주고와 서울시립대 토목과를 나왔다. 1978년 기술고시(1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행정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건설청장으로 승진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