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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리모델링] 미혼인 30대 대학교 사무직 직원, 결혼에 앞서 내 집 갖고 싶은데

광주광역시에 사는 윤모(30)씨. 대학교 사무직 직원으로 아직 미혼이다. 결혼은 2년 후께 할 예정이다. 보증금 9000만원에 전세를 살고 있으며 결혼에 때맞춰 내 집을 장만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모아놓은 자산은 1억5850만원, 한 달 수입은 280만원이다. 정년이 보장된 직업이어서 장기 재무계획을 세우는 데 좋은 환경이다. 마침 내년엔 승진도 예정돼 있다. 윤씨의 가장 큰 관심사는 내 집을 어떻게 마련하는가다. 사학연금에 가입했는데 개인연금을 따로 들어야 하는지도 물어왔다.



전세 1억 끼고라도 아파트 사야 … 부족 자금은 펀드 환매로

Q. 2016년 입주 예정인 광주 화정지구의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한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 광주 지역은 지방 부동산 시장의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 값이 강세다.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파트 공급이 금세 늘어날 것 같지 않아 올해도 상승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5년엔 광주에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다. 지역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게 할 또 다른 요인이다. 윤씨네는 실수요자 입장에서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분양을 받는 게 답이지만 중소형 아파트 청약물량이 많지 않다. 화정 주공재건축 아파트는 66~99형에선 아예 일반분양이 없다. 기존 아파트 시장에서 시세 1억4000만원 안팎의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게 대안이다. 광주지역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보통 70%에 육박하기 때문에 전세를 끼고 사면 자금부담을 덜 수 있다. 구입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66대 후반에서 99대 초반의 전셋값은 1억원 정도다. 모자라는 4000만원은 평가익을 내고 있는 적립식 펀드를 환매하고 교직원 공제대출(금리 연5% 중반)을 받아 마련하면 되겠다. 매입할 아파트의 전세계약을 할 때 계약만료일을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의 계약만기일 이후로 정하길 바란다. 그래야 자금 미스매칭이 일어나지 않는다. 교직원 공제대출을 받게 되면 매월 발생하는 잉여금을 대출상환에 우선 충당하자.



 Q. 개인연금을 든다면 어떤 상품이 좋은지 추천해 달라.



 A. 사학연금과 교직원 공제를 통해 어느 정도 은퇴 이후를 대비하고 있지만 좀 더 여유 있는 노후생활과 절세를 위해 소득공제형 연금상품에 들어두는 게 좋겠다. 연금상품은 연금신탁, 연금보험, 연금펀드 세 가지 종류가 있다. 25년 이상 불입해 55세 이후 연금을 타는 장기 상품이므로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춰 가입하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수익성을 중시하면 연금펀드가, 안정성을 우선시한다면 연금신탁이나 연금보험이 좋다. 연간 400만원의 소득공제 한도를 꽉 채우려면 월 불입금이 34만원이어야 하는데, 연금펀드와 연금신탁이나 보험에 절반씩 나눠 가입할 수도 있다.



 Q. 생보사의 통합보험에 월 28만원씩 붓고 있다. 리모델링할 필요가 없는지.



 A. 통합보험이란 상해·질병·화재·암·사망·치매 등의 보장을 하나의 보험으로 관리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따로따로 보험을 구매하는 것에 비해 비용절약적일 수 있다. 윤씨가 가입한 통합보험의 보장은 치명적 질병을 담보하는 CI(Critical Illness)특약과 병원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특약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CI특약은 치명적 질병 시 보장금을 선지급하는 것은 장점이나 그만큼 보험료가 비싸고 물가상승에 따른 보험금의 실질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CI특약을 다른 보장으로 바꿨으면 한다. 그 보험료로 사망보장을 추가 구매하거나 질병의 보장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데 쓰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다른 보험사의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18개월간 납입한 보험료가 아까울 수 있으나 기존 보험을 유지할 경우 앞으로 내야 할 보험료의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서명수 기자



◆재무설계 도움말=양재혁 외환은행 영업부 WM센터 팀장, 최용준 세무법인 다솔 세무사, 노철호 부자엄마리얼티 대표, 김창기 삼성화재 강남FP센터장



◆대면 상담=전문가 상담을 받으려면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02-751-5852)하십시오. ‘위스타트 운동’에 5만원을 기부해야 합니다.



◆신문 지면 무료 상담=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e-메일(asset@joongang.co.kr)로 전화번호와 자산현황, 수입지출 내역, 상담 목표를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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