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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습·복습 가이드’ 전과 활용법



전과는 초등학생들이 교과 내용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 교재다. 모든 과목의 교과서 내용이 상세하게 풀이돼 있을 뿐 아니라, 교과 내용을 확장해 더 생각해야 할 부분까지 상세하게 짚어주기 때문이다. 전과를 활용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학부모 학습 지도 요령 코너 마련

두산동아 편집부문 교육콘텐트기획국 전과팀 이현경 팀장은 “전과에는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과목의 학습 내용이 상세하게 실려있다”며 “예·복습용으로 최적화된 교재”라고 말했다. 예습을 할 때는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미리 살펴보고 어려운 용어를 익히면 된다. 사회의 경우, 교과서에 실린 사진과 그림, 만화를 살펴보며 이 단원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 무엇인지 감을 잡아보는 식이다. 과학은 해당 차시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한 뒤 어려운 용어를 암기해두면 수업 시간에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복습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문제를 풀며 확인한 뒤, 놓친 부분을 반복해 익히고 요점을 정리해보면 된다. 전과에 실린 ‘마무리 평가’ ‘단원 평가’와 ‘핵심 포인트’ ‘나만의 선생님’ 등을 활용하면 된다.

학년에 따라 전과를 활용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아직 스스로 학습할 능력이 부족해 학부모와 함께 공부하는 편이 낫다. 이 팀장은 “학부모가 자녀를 지도할 수 있게 ‘어머니 교실’이나 ‘어머니 팁’같은 코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와 과학 과목을 처음으로 접하는 초3 때는 학생이 학습 내용을 버거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 팀장은 “3~4학년용 전과에는 학부모가 효율적으로 학습 지도를 할 수 있도록 교재 곳곳에 학부모를 위한 학습 지도 요령을 싣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원 시작할 때 만화로 쉽게 설명

학부모 세대들은 전과에 대해 ‘교과서 질문에 모범 답안을 담고 있는 해설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학교 과제를 해결 할 때 베껴 쓰기 좋게 만들어진 교재로 알고 있다는 의미다. 이 팀장은 “최근 전과는 단순한 교과서 해설서가 아니라 교과서에서 학습한 내용을 심화·확장시켜주는 자기주도학습용 교재”라고 설명했다.

전과의 구성부터 바뀌었다. 매 단원의 시작 부분에는 만화를 삽입했다. 단원의 주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서다. 학생 스스로 학습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표준진도표와 학습 다이어리를 제시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도 길러 줄 수 있게 만들었다.

두산동아 전과는 ‘4단계 개념 학습’을 도입해 기본 개념을 확실히 다질 수 있게 돕고, ‘교과서 탐구 활동’을 제시해 학교에서 설명하지 못한 사회 현상이나 실험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팀장은 “교과서 내용을 탄탄하게 익힌 뒤, 이를 뛰어넘어 자기주도적인 심화 학습으로 연계할 수 있게 교재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문제 풀이로만 구성된 전과 피해야

이 팀장은 “단순히 교과서 문제에 대한 답과 간단한 풀이만으로 구성된 전과는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전체 학습 목표가 무엇이고, 지금 이 내용을 배우는 목적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문제에 대한 답만 풀어주는 식이라면 창의력과 사고력이 성장할 수 없죠.”

좋은 전과의 선택 기준도 알려줬다. 이 단원이 요구하는 학습 목표가 무엇인지, 핵심개념이 무엇인지를 일목요연하게 이해시킨 뒤 학습 방법을 차근차근 일러주는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고 권했다. 이 팀장은 “전과를 통해 공부할 내용을 분석하는 시각을 길러놓으면 놓으면 학년이 올라가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사진=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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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