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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에 제2노조 만들겠다”

‘제3노총’인 국민노총이 현대·기아자동차에 제2의 노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최대 기반인 현대·기아차 사업장에 제2노조가 생기면 향후 노동운동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연수 국민노총 위원장은 “9월까지는 현대·기아차에 복수노조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13일 말했다. 기존 투쟁 위주의 노동운동에서 벗어나 상생과 협력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해 11월 설립된 국민노총은 한국노총(70여만 명)과 민주노총(50여만 명)에 이은 세 번째 노총이다. 전국 140여 개 사업장에 4만 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정 위원장은 “현재 울산지역본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작업이 끝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현대·기아차 노조 설립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에 민주노총과 현대차 노조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김지희 금속노조 대변인은 “조직력과 노동운동 경험이 부족한 국민노총이 현대차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는 조합원이 모두 7만2000여 명으로 금속노조 전체 조합원(13만6000여 명)의 절반이 넘는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울산 노동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에 상생과 협력을 중시하는 새 노조 설립이 추진된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울산=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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