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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6·25 상흔 얼룩진 화천에서 세계 평화·안보 문학축전

강원도 화천군은 전쟁의 상처로 얼룩진 곳이다. 북한과 접경지인 데다, 한국전쟁 당시 전투가 치열했던 땅이다. 비무장지대(DMZ)와 이웃하고 있는 화천에서 제1회 세계 평화·안보 문학축전이 열린다. 15~17일 화천군 동촌리 세계 평화의 종 공원 일대에서다.

 2009년 평화의 댐 인근에 조성된 이 공원의 대표 상징물은 평화의 종이다. 세계 각국의 분쟁 지역에서 보내온 총알과 포탄의 탄피로 만들었다. 높이는 4.7m, 무게 37.5t이다. 종 상단에는 비둘기 네 마리가 있는데 북쪽을 향한 한 마리의 오른쪽 날개가 잘려 있다. 통일 후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날개를 완성한다는 의미다.

 이번 축전은 화천 감성마을에 거주 중인 소설가 이외수(사진)씨가 제안했다. 강원도화 화천군이 주최한다. 이씨는 축전을 맞아 ‘그대, 평화를 갈망할 때마다 이 종소리 하늘에 닿으리’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축전은 평화 토크 콘서트와 평화안보 백일장, 평화의 종 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15일 열리는 평화 토크 콘서트는 이외수씨와 에티오피아 유학생 두 명이 참석해 평화를 주제로 자유토론을 벌인다. 16일에는 평화를 염원하는 백일장이, 17일에는 평화사절단 위촉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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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