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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열광시킨 '감자튀김 美청년',女노숙자에게…





교통사고 3세 여아 모른 척 했던 中, 왜 작은 친절에 감동했나



















여성 노숙자에게 감자튀김을 나눠준 미국 청년의 사소한 친절이 중국 대륙을 감동시켰다.



지난달 15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두 장의 사진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달궜다. 젊은 미국 청년이 맨발의 허름한 여인에게 감자튀김을 주고, 생수까지 따라 주는 모습이다.



훈훈함을 전해주는 이 사진은 급속도로 웨이보에 확산됐다. 이 청년은 '아메리칸 프렌치프라이 브라더(American French Fry Brother)'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며 관심을 모았다. 인터넷에는 "따뜻하다"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다"는 댓글이 가득했다.



주인공은 난징대학에 유학 중인 제이슨 루스(Jason Loose·23)로 밝혀졌다. 그는 중국 지역 신문과 TV에도 나올 만큼 유명세를 탔다.

외국인의 사소한 친절이 왜 그토록 많은 중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일까.



루스도 작은 선행이 이토록 화제를 모을 줄은 몰랐다. 되레 이런 관심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그는 LA타임스 등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저 건강하지 못한 인스턴트 음식을 조금 나누어 주고 몇 분 간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무관심과 냉대가 자리잡은 중국 사회에 이방인의 색다른 행동이 충격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 네티즌들은 3세 여자 아이가 수 차례 차에 치어 죽음에 이를 때까지 모른 척했던 중국인들의 냉정한 '견사불구(사람이 죽어가는 상황을 보고도 구하지 않음·見死不救)'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미국 청년의 작은 배려는 냉담한 중국 대륙에 경종을 울린 셈이다.



김진희 기자



[사진=CN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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