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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뜯어먹힌 '식인사건' 피해자 얼굴보니

[사진=잭슨 메모리얼 병원, AP]
미국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식인사건’의 피해자 사진이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잭슨 메모리얼 병원은 지난달 26일 루디 유진(31)에게 폭행당한 뒤 얼굴을 뜯어먹힌 로널드 포포(65)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포포는 얼굴의 3분의 2가 딱지로 뒤덮였다. 코는 없고 양쪽 안와(눈 구멍)는 수술로 복구됐다. 한쪽 눈은 거즈로 덧대여 있고 다른 한쪽은 피부이식술을 받아 피부로 덮여있는 상태다. 포포는 당시 사고로 왼쪽 눈과 코를 잃었다. 오른쪽 눈 역시 부상이 심각한 상태다. 심각한 외상에도 불구하고 그의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수술 총 책임자인 니콜라스 나미아스 마이애미 대학 외상외과 교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걷고 말하고 음식을 섭취할 수도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며 “예전에 수영을 즐겼던 일을 늘어놓거나 피자ㆍ오렌지 주스를 찾기도 한다”고 포포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또 “‘알 수 없는’ 두 개의 구멍이 가슴에 남아있고 교통사고 환자처럼 뇌에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의료진에 따르면 포포는 여전히 수 차례의 피부이식수술과 성형수술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수술만 성공적으로 끝나면 그가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잭슨 메모리얼 재단은 이미 포포를 위해 1만5000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다. 사회복지사들은 30년동안 노숙자로 떠돌았던 그를 위해 살 곳을 찾아주고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식인 사건 가해자이자 노숙자인 루디 유진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도로변에서 나체로 갑작스럽게 포포의 얼굴을 물어뜯다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유진이 왜 포포를 공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포포는 사고로 얼굴의 80%를 뜯어 먹혔다. 현지 경찰은 루디 유진을 부검한 결과 범행 당시 환각제의 일종인 ‘배스 솔트’를 투약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의 위 속에서는 다량의 알약이 검출됐지만 인육은 발견되지 않았다. 치아 사이에 낀 인육이 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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