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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토크] 진권용 '한인 최초 하버드 수석졸업' 비법은

[앵커]



오늘(13일) 피플앤토크 하버드대 수석 졸업생 진권용씨입니다.







Q. 언제 입국했나?

- 지난주 월요일에 입국했다.



Q. 졸업앨범에 쓰여진 '376'의 의미는?

- 하버드가 생긴 지 376년이 지났다. 1636년에 개교했으니 미국 건국보다 약 150년전에 세워졌다.



Q. 이번 하버드 졸업생 수는?

- 올해 학부 졸업생은 1552명이다. (그중에 1등?) 수석졸업은 2명이었고 내가 그중 한 명이다.



Q. 하버드대 전체 수석졸업의 의미는?

- 하버드에서는 수석상이 따로 있다. 수석졸업 통보서를 보내는데 최우수 졸업자중 학점이 가장 높은 학생에게 주는데 올해는 나를 포함해 2명이다.



Q. 졸업 당시 학점은?

- 4.0 만점에 4.0을 받았다. 올 A를 받았다. 하버드에는 A+가 없다.



Q. '하버드 올 A'의 비법은?

- 족보를 찾지 않는 것이다. 미국에도 족보 비슷한 게 있긴 하지만 족보는 80%밖에 할 수 없다는 믿음하에 나머지 20%를 다하기 위해 내가 써놓은 노트 등으로 했다.



Q.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 큰 과제가 없을 때는 7~8시간 자고 큰 과제가 있을 때는 밤을 세거나 했다. 일단 잠을 자야 깨어있는 시간동안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Q. 캐나다로 처음 혼자 유학길에 올랐던 동기는?

- 내 의지 반, 부모님의 권유 반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때 미국여행을 갔었는데 그때 여행 기억이 동기부여가 됐다.



Q. 미국의 교육방식은?

- 토론식 수업을 상당히 중요시한다. 우리 학교만 해도 영어와 역사는 100%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식 수업방식이 아니더라도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물어본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교육이 낫다고 하는데?) 난 우리나라 교육이 상당히 우수하다고 본다. 미국교육은 편차가 크다. 그래서 아주 좋은 면도 있고 아주 나쁜 면도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면만 부각되서 미국교육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 아닌가 싶다.



Q. 부모님은 유학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었나?

- 부모님이 나를 믿어 주셨다. 학업에 관해서 내 결정을 믿어주고 대신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셨다.



Q. 기러기아빠, 조기유학 등 어떻게 보나?

- 주변에서도 많이 본다. 장단점이 있다고 본다. 장점은 아이에게 다양한 문화를 가르쳐줄 수 있고 단점은 아무래도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어려움이 아닐까 싶다.



Q. 미래 자녀도 조기유학을 보낼 생각이 있나?

- 미래 자녀의 뜻에 맡기겠다. 조기유학을 원하지 않는 학생을 부모 강요로 보내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아이에게 정보도 필요한데?) 중립적인 입장에서 아이가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판단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돌발질문*

- 공부가 제일 쉬웠다?

- 공부 안했으면 투수가 되었을 것이다?

- 타고난 천재는 있다?

- 나는 사춘기가 없었다?



Q. 세계적 명문대 하버드만의 문화는?

- 하버드 학생들의 특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독립심이다. 학생들이 학교가 제공하는 기회를 스스로 찾아나간다. 둘째는 협동심이다. '하버드대 공부벌레'라는 드라마에는 경쟁이 상당히 치열한 것으로 나오지만 학생들이 '같이 살자'는 분위기가 많다. 학업분량이 많고 어려운 과제가 많아 혼자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그래서 함께 도와가며 하는 경우가 많다. 교수님들도 여러 명이 함께 과제하는 것을 장려한다. 하버드에 있으면서 독선적인 학생은 거의 보지 못했다. 대부분 서로 돕고 이타적이었다.



Q. 한 해 들어가는 학비는?

- 1년에 학비만 3만5천달러이고 기숙사비와 식비 등을 포함하면 5만5천달러, 우리 돈으로 6천만원이 약간 넘는다. (장학금은?) 하버드는 재정보조 시스템이 잘 돼 있다. 1년에 가족소득이 6만달러 이하를 버는 가정은 등록비, 기숙사비 식비가 전액 면제된다.



Q. 앞으로의 행보는?

- 이번 9월에 예일대 로스쿨에 진학할 예정이고 로스쿨 졸업후 미국에서 경력을 좀 쌓고 한국에 들어와서 군 복무를 마치고 한국에서 일 할 계획이다. (올해 나이는?) 만 20살이다.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라면 꼭 군대를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귀국 후 한국에서 어떤 일을 할 계획인가?

- 국내에서는 경제전문 변호사를 하고 싶다. 국제통상, 국제투자소송 등 국제무대를 상대로 활동하는 한국인 변호사가 되고 있다. (어릴 적 꿈은?) 야구선수였다. 초등학교때 제2의 이종범을 꿈꿨으나 알고보니 발이 너무 느리더라.



Q. 조기유학에 대해 조언한다면?

- 부모님들에게는 학생 본인의 의견을 준중해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하고 싶다. 학생 본인이 싫어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본인을 너무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다. 위축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생활하면 좋은 유학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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