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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화장+비키니' 女아나 유로 2012중계 발칵

[사진=바이두(www.baidu.com) 캡처]
중국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 아나운서가 유럽 국가들의 축구 대항전인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2012’를 중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TV 스포츠채널은 9일 개막한 유로2012 중계를 위해 비키니를 입고 경기 관련 보도를 하는 여성 아나운서를 채용했다. 이들은 ‘유로 2012’와 관련해 주요 경기가 열리는 지역의 날씨를 전한다. 이 여성들은 짙은 화장을 하고 비키니를 입고 등장하는 까닭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광둥 지역 방송사들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는 광둥TV 측을 응원한다. 난징TV 방송국 관계자는 “이러한 시도는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다른 방송국은 아직 이런 프로그램을 내보낼 능력이 되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수의 누리꾼들은 비판적이다. "프로그램 내용과 전혀 상관 없이 여성 아나운서가 비키니를 입고 나온 건 성을 상품화한 것", “유로 2012를 즐기는데 비키니 아나운서들이 방해하고 있다”, “스포츠를 쇼로 전락시켰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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