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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외주화 한다고?…네티즌 '들썩'

노조 파업으로 4개월째 결방중인 MBC ‘무한도전’에 대해 김재철 사장이 외주화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재철 사장은 11일 오전 임원진 회의에서 “‘무한도전’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한히 기다릴 수 없다”며 “‘무한도전’의 외주화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MBC 관계자는 “김재철 사장이 본부장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며 “‘무한도전’이나 김태호 PD에 대한 언급은 자주 있는 편이다. 당장 외주제작에 나서겠다는 뜻보다는 업무 복귀를 종용하는 발언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김재철 사장을 비난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무한도전 외주화 검토중이라고? 설마 대충 모양새만 비슷하게 만들어진다고 다 같은 무도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도 “유재석씨가 김재철 사장 때문에 MBC 노조원인 아내를 외면하겠느냐”고 말했다.

실제 김태호 PD 등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파업이 종료되지 않는 한 프로그램 제작에 동참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상태다.

‘무한도전’은 지난 1월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19주째 결방 중이다. 매주 과거 방송분을 다시 내보내고 있다. 나머지 MBC 예능 프로그램도 힘을 잃는 모습이다. ‘주병진 토크 콘서트’와 ‘남심여심’은 종영했다.

앞서 MBC 사측은 같은 날 박성호 기자회장 해고를 확정하고 최일구 앵커, 정형일·한정우 부장 등 보직 사퇴로 징계를 받은 간부 3명과 이우환ㆍ한학수 PD, 김경화ㆍ최현정ㆍ최율미 아나운서 등 34명에 대해 2차 대기발령을 내렸다. 이로써 대기발령 대상자는 1차 35명을 더해 총 69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2차 대기발령 대상자에는 특히 올 초 입사한 경력사원 11명 중 9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이들에 대해 경력 사원임을 이유로 해고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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