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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뮤지컬‘원스’토니상 8개 부문 석권

뮤지컬 ‘원스’(Once)로 10일(현지시간) 토니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스티브 카지. [로이터=뉴시스]
영화 ‘원스’(Once)의 감동이 마침내 브로드웨이까지 강타했다. 한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영화 ‘원스’의 뮤지컬판이 올해 토니상 8개 부문을 석권했다. 토니상은 연극·뮤지컬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권위의 무대 공연 시상식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 브로드웨이 비콘 극장(Beacon Theater)에서 열린 제66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원스’는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스티브 카지), 연출상(존 티파니), 극본상(엔다 월쉬) 등 8개 상을 받았다.

 ‘원스’는 본래 2007년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 저예산 인디 영화다. 거리의 기타리스트 남성과 체코 출신으로 남편과 별거 중인 여성 피아니스트가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다. 남녀 주인공을 연기한 두 배우가 실제 커플이었던 것으로도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영화 ‘원스’를 뮤지컬로 만든 주축은 미국 비영리 공연 단체 ‘뉴욕 시어터 워크숍’이다. 지난해 11월 워크숍 형태로 개막해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얻었고, 이에 힘입어 올 3월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공식 오픈했다. 오케스트라를 대신해 배우들이 기타·만돌린·첼로 등을 직접 연주하는 방식을 취하기도 했다. 화려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브로드웨이에 가난하지만 깊은 정서를 응축시킨 ‘원스’의 등장은 신선했다. 그 실험성과 도전 정신에 토니상이 큰 지지를 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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